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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언남고등학교 축구부 학부모가 준비한 ‘야자’ 포착, 정종선 감독 거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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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방송캡처)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은수 기자] 서울 언남고등학교 축구부가 성추문에 휩싸였다. 축구부 정종선 감독을 둘러싼 의혹이 불거지면서 대한축구협회도 나선 상황이다.

지난 12일 방송된 MBC 'PD수첩'에서는 언남고등학교 축구부 정종선 감독의 추문을 파헤쳤다.

정종선 감독은 지난 2월 학부모 성폭행과 횡령 의혹으로 경찰 수사를 받으며 세간에 혐의가 알려졌다. 조사 당시 학부모들은 감독의 식사는 물론, 빨래, 김장 등을 도맡아 했다고 증언했다. 또한 대학 입학 전까지 축구부에 약 1억 원 이상의 회비를 납부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정종선 감독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학부모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결국 대한축구협회는 정종선 감독을 영구제명했다.

정종선 감독의 민낯이 드러나던 중 지난 8월 KBS 뉴스는 정종선 감독이 대기발령 중에도 학부모들과 술자리를 가졌다며 당시 술자리 현장을 급습했다.

해당 영상에서 정종선 감독은 피해를 주장하는 학부모들을 가만히 두지 않겠다며 엄포를 두는 등 여전히 위풍당당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현장을 급습한 기자가 "여기 계신 분들 학부모님들 아니세요?"라고 묻자 그는 "학부모 아닌 졸업생"이라면서도 "학부모들 자기가 와 있는 거 하고 무슨 상관이 있느냐"라며 되물어 비난을 받기도 했다.

이어 해당 뉴스에서는 학부모들은 지방에서 경기가 열릴 때 마다 감독을 위한 술자리를 준비했다며 이를 '야간자율학습'을 줄인 '야자'라고 부른다고 알렸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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