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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장;뷰] ‘나의 나라’ 양세종·우도한·김설현, 묵직한 서사에 더한 젊은 에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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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제공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장수정 기자] ‘나의 나라’는 역사적 인물이 아닌, 그들 뒤에 있던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여느 사극과의 차별화를 보여주겠다고 자신했다. 양세종, 우도환, 김설현 등 젊은 배우들의 에너지로 이끌어갈 ‘나의 나라’가 새로운 사극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2일 오후 서울 임페리얼 펠리스 호텔에서 열린 JTBC 새 금토드라마 ‘나의 나라’ 제작발표회에는 김진원 PD와 양세종, 김설현, 우도환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나의 나라’는 고려 말 조선 초를 배경으로 각자의 신념이 말하는 나의 나라를 두고 서로에게 칼끝을 겨누며 권력과 수호에 관한 욕망을 폭발적으로 그려낸 작품이다.

‘나의 나라’는 4일 오후 10시 50분 첫 방송된다.

▲ 조선 건국을 다룬 드라마가 많았다. ‘나의 나라’만의 차별점이 있다면?

“조선 건국을 다룬 드라마는 그동안 많았다. 하지만 그 작품들이 역사적 주요 인물들의 시선을 따라 전개가 됐다면, 이번 드라마는 역사적 인물 뒤에 있던 사람들의 시선으로 나라 탄생 과정을 그려 낸다.”(김진원 PD)

▲ 이번 드라마를 위해 어떤 준비를 했나?

“드라마 시작하기 전부터 우도환과 액션 스쿨에 나가 승마장을 다니며 연습을 했다. 현장에서 무술 감독님, 감독님과 연습한 것들을 잘 실천하고 있는 것 같다.”(양세종)

▲ 이번에도 악역에 가까운 캐릭터를 소화했다. 배우로서 자신의 매력이 뭐라고 생각하나?

“악역이라는 캐릭터를 연기할 때, 그가 왜 그런 길을 선택했는지 또 그 선택이 납득이 가는지 중점적으로 고민한다. 선호의 감정도 충분히 이해하고, 나였어도 선호처럼 행동했을 것이라는 공감이 있었다.”(우도환)

▲ ‘나의 나라’만의 킬링 포인트는 뭐라고 생각하나?

“예쁜 그림과 멋진 액션이 있다. 또 각 인물들이 다른 방식으로 성장해 나가는데, 그 과정을 지켜보는 재미가 있을 것 같다. 개인적으로 현장에 가기 전에 겁을 많이 냈다. 하지만 감독님, 동료 배우들이 너무 응원을 하고 믿어주셨다. 오히려 현장에서는 즐겁고 재밌게 촬영을 할 수 있었다. 처음부터 호흡이 좋았다. 이렇게 또래 배우들과 작품하는 게 오랜만이라 그런지 호흡도 좋고, 소통도 잘 되는 느낌이라 즐겁게 하고 있다.”(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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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제공



▲ 높은 제작비, 부담감은 없나?


“채워야 할 때는 채우고, 비워야 할 때는 비워야 겠더라. 허투루 쓰지 않아야겠다는 생각으로 촬영을 하고 있다. 돈이 들어간 만큼, 더 좋은 성적이 나와야겠다는 부담감과 책임감은 있다. 그렇게 되기 위해 많이 이야기 나누고 노력했다. 결국 숫자는 내가 선택하는 게 아니라, 보는 분들이 만들어주시는 거다. 내가 얼마나, 또 우리 작품이 얼마나 시청자들의 마음을 건드릴 수 있는지에 달린 것 같다. 후반 작업을 하면서 이미 결과는 나온 게 아닐까라는 이야기를 하긴하는데, 잘 됐으면 좋겠다.”(김진원 PD)

▲ 4년 만의 드라마 출연, 복귀 소감이 어떤가?

“개인적으로 현장에 가기 전에 겁을 많이 냈다. 하지만 감독님, 동료 배우들이 너무 응원을 하고 믿어주셨다. 오히려 현장에서는 즐겁고 재밌게 촬영을 할 수 있었다. 처음부터 호흡이 좋았다. 이렇게 또래 배우들과 작품 하는 게 오랜만이라 그런지 호흡도 좋고, 소통도 잘 되는 느낌이라 즐겁게 하고 있다.”(김설현)

▲ 사극을 이끌어갈 젊은 배우들, 어떤 매력 때문에 캐스팅했나?

“이런 배우들과 함께 할 수 있어 큰 복인 것 같다. 양세종은 진정성을 바탕으로 한 부드러운 연기가 강점인 것 같은데, 우리 드라마에서는 남성적인 면모도 드러난다. 카메라를 향해 공을 던진다고 하면, 부드럽고 정교하게 공을 던지는 것 같다. 앞에 서있는 배우의 느낌, 처한 환경을 고려해서 깔끔하게 곡선으로 들어오는 느낌이다. 우도환은 엣지 있고, 힘 있는 눈빛이 강점이다. 우도환은 신속하게 직구를 던지는 타입이다. 그 직구를 받을 때의 짜릿함이 있다. 두 배우가 같이 어우러질 때 재밌는 것 같다. 지금은 10회 넘게 찍었는데, 두 배우가 서로 연기를 잘한다고 칭찬을 하더라.”(김진원 PD)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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