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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리, '리얼'에서 '인스타'까지…'작정'한 노출, 그리고 '무관심'한 노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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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리얼' 스틸컷, 설리 인스타그램)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소라 기자] 설리가 '가슴 노출'이란 키워드로 또다시 스포트라이트의 주인공이 됐다. '노출'란 수식어를 붙이기가 무색할 정도로 사소한 '사고'지만 말이다.

지난 28일 걸그룹 에프엑스 출신 설리가 SNS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일상을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머리를 손질하던 설리는 속옷을 입지 않은 상의 차림으로 가슴 부위가 일부 드러나 큰 파장을 낳았다. 헐렁한 옷 틈으로 신체 주요부위가 드러나 온라인 커뮤니티 상에서 후폭풍에 휘말렸다.

설리의 이런 행동을 특정 신체부위에 집중해 성적으로 대상화하는 일부 네티즌들의 태도는 미성숙 그 자체다. 설리는 그저 머리를 매만지고 있었고, 그의 가슴은 이 방송 상 맥락에서 어떤 역할도 하지 않아서다. 가슴만 뚫어져라 보고 있지 않고서야 보이지도 않을 일을 매의 눈으로 포착해 낸 이들이 대단하게 여겨질 정도다.

설리는 앞서 지난 2017년 영화'리얼'을 통해 가슴 한편 노출을 동반한 농도짙은 베드신으로 큰 파문을 낳았다. 당시 그는 걸그룹 멤버로서의 앳된 이미지를 벗고 성인 배우로 발돋움하는 전략으로서 노출 연기를 감행했다. 그에 비하면 이번 논란은 논란이라고 부르기에도 우습다. 설리가 '작정하고' 그 정도의 노출을 할 이유는 없으며, 실제 별 관심조차 없었을 테니까.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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