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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장;뷰] “버닝썬과 관련 없다”…‘양자물리학’, 박해수가 펼칠 ‘이빨 액션’으로 차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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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현지 기자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장수정 기자] ‘양자물리학’은 내용의 유사함을 지적 받은 버닝썬 사건과는 다르다며 선을 그었다. 대신 현실을 바꾸기 위해 분투하는 개성만점 캐릭터들의 활약을 예고한 ‘양자물리학’이 추석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을지 관심이다.

13일 오전 서울 압구정CGV에서 열린 ‘양자물리학’ 제작보고회에는 이성태 감독과 배우 박해수, 서예지, 김응수, 김상호, 이창훈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양자물리학’은 양자물리학적 신념을 인생 모토로 삼아 온 유흥계의 화타 이찬우가 유명 연예인의 마약 사건에 검찰, 정치계가 연결된 사실을 알고 업계 에이스들과 함께 썩은 권력에 일침을 날리는 범죄 오락 영화로, 9월 19일 개봉한다.

▲ 제목의 뜻이 무엇인가?

“양자물리학을 철학적으로 해석하면, 세상은 고정되게 만들어진 것이 아니다. 생각도 에너지기 때문에, 생각에 따라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것이다. 주인공이 철학과 신념을 가진 인물이기 때문에 제목을 ‘양자물리학’으로 지었다.”(이성태 감독)

▲ 버닝썬 사건과 내용이 유사하다는 지적이 있다.

“조금 조심스럽다. 하지만 관련 내용이 영화상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지는 않는다. 시나리오 초고를 쓴 것은 2016년이다. 그 사건도 편집하면서 뉴스로 접했다. 신기하고, 당혹스러운 느낌이 있었다. 사실 우리 영화는 언급되고 있는 그 부분을 다룬 영화는 아니다. 찬우라는 캐릭터가 현실을 바꿀 수 있다는 긍정적 마인드로 위기를 극복하는 게 핵심이다.”(이성태 감독)

▲ 여느 범죄 오락 영화와의 차별점은?

“캐릭터들이 차별점이 있을 것 같다. 캐릭터 각각의 파동과 그들이 만든 우주를 들여다 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다.”(이성태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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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현지 기자



▲ 죽은 유흥업계도 살리는 에이스 이찬우 역할, 캐릭터의 매력이 무엇인가?


“이찬우는 입담으로 유흥업계를 평정했다고 볼 정도로 입담이 화려한 인물이다. 구강 액션이 아닌 이빨 액션을 보여준다. 좀 더 익살스러운 매력을 가졌다.”(박해수)

▲ 클라이맥스 액션신을 대역 없이 소화했다고. 직접 나선 이유가 있나?

“위험에 처한 찬우를 구하는 아주 능동적인 신이었다. 대역이 상주해 있었는데 제가 직접 하는 게 멋있을 것 같아서 직접 하겠다고 했다.”(서예지)

▲ 조폭 캐릭터를 위해 특별히 준비한 것이 있다면?

“정갑택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살아남는 인물이다. 실제로 마피아들의 동영상을 봤다. 현장에서 집중이 안 될 때 그분의 얼굴을 떠올리면 집중이 됐다.”(김응수)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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