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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송 커플’ 이혼이 장악한 연예계 이슈, 누가 울고 웃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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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블러썸 엔터테인먼트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장수정 기자] 송중기, 송혜교의 이혼이 연예계 각종 이슈들을 집어삼켰다. 각종 행사들은 주목을 받지 못해 안타까운 상황이지만, 멀어진 관심이 다행인 이들도 있다.

송중기는 27일 법률대리인 법무법인(유)광장의 박재현 변호사를 통해 지난 26일 서울가정법원에 이혼조정신청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송중기는 “잘못을 따져가며 서로를 비난하기보다는 원만하게 이혼절차를 마무리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사생활에 대한 이야기들을 하나하나 말씀드리기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리고, 앞으로 저는 지금의 상처에서 벗어나 연기자로서 작품 활동에 최선을 다하여 좋은 작품으로 보답하도록 하겠다”고 심경을 전했다.

톱스타 부부의 이혼 소식은 순식간에 화제가 됐다. 포털 사이트 검색어 순위를 대부분 차지한 것은 물론, 웬만한 논란과 이슈는 볼 수도 없을 정도다. 한류 스타로 활동하면서 ‘송송 커플’이라고 불릴 만큼 대중들의 사랑이 컸던 것도 있지만, 협의 이혼 대신 이혼 조정 신청을 했다는 소식에 숨겨진 뒷이야기에 대한 궁금증까지 이어지고 있다.

전날만 해도 모두의 이목을 끌었던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전 대표 프로듀서에 대한 관심이 뒷전으로 밀렸다. 양 전 대표 입장에서는 다행인 상황이다. 26일 경찰이 양 전 대표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다는 사실이 알려졌고, 성접대 의혹이 제기된 이후 이뤄진 첫 조사에 대한 관심이 컸다. 그러나 밤샘 조사 이후 고개 숙인 모습으로 귀가를 하는 장면이 취재진에게 포착됐지만, 그에게는 다행스럽게도 많은 화제가 되지는 않았다.

정준영과 최종훈도 마찬가지다.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는 정준영, 최종훈의 공판이 진행됐다. 공판에서 정준영은 피해자와는 합의 하에 성관계를 한 것이라고 준강간 혐의를 부인했으며, 최종훈은 성관계 자체가 없었다고 부인하고 나섰다. 혐의에 대한 직접적인 발언들이 나왔지만 ‘송송 커플’ 이혼에 관심에서 멀어졌다.

반면 주목도가 낮아져 울상인 사례는 각종 홍보 행사를 개최한 이들이다. 오전 열린 영화 ‘엑시트’ 제작보고회에는 주연 배우 조정석, 임윤아가 참석해 작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내놨다. 임윤아의 첫 스크린 데뷔작이자 여름 성수기 극장가를 정조준한 대작임에도 비교적 아쉬운 관심을 받아야 했다.

오후 6시 개막을 앞둔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도 빨간 불이 켜졌다. 김혜수, 정우성, 엄정화, 조진웅 등 수많은 배우들이 개막식을 빛내기 위해 레드카펫에 서지만 앞선 이슈의 기세는 식을 줄 모른다. 두 사람은 물론, 관련 드라마 주변인들까지 검색어에 오르내리며 관심이 확장되고 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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