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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장;뷰] ‘보좌관’ 이정재→신민아, ‘믿고 보는’ 배우들이 그릴 냉혹한 정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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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현지 기자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장수정 기자] ‘보좌관’은 치열한 정치 세계에 몸담은 보좌관들의 이야기를 통해 신선한 재미를 전하겠다고 자신했다. 배우 이정재, 신민아, 정진영, 김갑수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이 뭉친 ‘보좌관’이 어떤 풍성한 이야기로 시청자들을 만날지 이목이 집중된다.

13일 오후 서울 임피리얼 펠리스 호텔에서 열린 JTBC 새 금토드라마 ‘보좌관-세상을 움직이는 사람들’(이하 ‘보좌관’) 제작발표회에는 곽정환 감독과 배우 이정재, 신민아, 이엘리야, 김동준, 정진영, 김갑수, 정웅인, 임원희가 참석했다.

‘보좌관’은 스포트라이트 뒤에서 세상을 움직이는 리얼 정치 플레이어들의 위험한 도박. 권력의 정점을 향한 보좌관 장태준(이정재 분)의 치열한 생존기를 담은 드라마다. 4선 의원의 수석 보좌관 장태준 역을 맡은 이정재의 10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복귀작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보좌관’은 14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 그동안 잘 다루지 않았던 보좌관들의 세계. 어떻게 그려지나?

“겉으로 드러난 팩트 너머의 진실들이 있지 않나. 그걸 자신의 기득권이나 권력을 지키기 위해 숨기는 사람이 있고, 그걸 밝히고 무너뜨려야 생존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다. 그 사람들끼리의 경쟁과 과정에서 오는 긴장감이 재밌게 그려질 것 같다.”(곽정환 PD)

▲ 10년 만 복귀작으로 ‘보좌관’을 선택한 이유는?

“의도를 가지고 쉰 건 아니다. 시나리오를 처음 봤을 때 하고 싶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일단 기획이 재밌었고, 시나리오도 흥미 있었다. 더 늦기 전에 드라마를 해야 겠다는 생각을 하던 차에 ‘보좌관’을 만나 기쁘게 생각한다.”(이정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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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현지 기자



▲ 돌아온 드라마 현장에서 이전과 바뀐 점이 있다면?

“지금 현장 분위기가 너무 좋아 촬영을 하는 데 수월하고 즐겁다. 무엇보다 선배님들과 동료 배우 분들의 호흡이 좋아 유쾌하고 즐겁다. 대본보다 더 재밌게 촬영이 진행되고 있는 것 같아 좋다.”(이정재)

▲ 캐스팅이 화려하다. 배우들에 대한 만족도는 어떤가?

“이렇게까지 캐스팅이 되나 싶어 기쁘던 중에 이정재 씨 때문에 출연을 했다는 말을 들었다. 어떤 조합이 생길 때마다 시너지가 나온다. 이런 게 배우의 힘이구나 싶었다. 이 분들을 위해 만족도 높은 감독이 되기 위해 노력을 하고 있다.”(곽정환 PD)

▲ 곽정환 PD와는 여러 작품을 통해 만났다. 이번 현장에서는 어땠나?

“빨리 잘 찍는 감독을 좋아한다. 또 현장에서 배우들의 의견을 잘 들어준다. 멍석을 깔아주시니까 알아서 하실 거라는 믿음을 가지고 연기를 하게 된다. 이런 여건 속에서 현실 정치인처럼 보이려고 노력 중이다.”(김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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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현지 기자



▲ ‘사바하’ 이후 첫 재회. 호흡 어땠나?

“이정재와 연기할 때 편하다. 감정을 잘 주는 배우다. 배우마다 스타일이 달라 감정을 끌어안고 가는 배우들이 있는데 이정재는 잘 주고받게 만들어준다. 감정들이 같이 고양되는 경험들을 많이 했다. 드라마를 보시면 알겠지만 둘 사이의 관계는 선후배이자 한때는 동지였던 사이다. 둘 사이에 남들은 모르는 감정들이 쌓여있고, 때로는 갈등을 빚기도 한다.”(정진영)

“정진영은 항상 좋아하는 선배님이다. ‘사바하’에서도 기분좋게 호흡을 잘 맞췄다. 바로 다음 작품에서 만나게 돼 너무 반가웠다. 다른 캐릭터로 다시 만나니 또 다른 신선함이 있더라. 지금 너무 재밌게 잘 하고 있다.”(정진영)

▲ 시즌2로 사전 기획을 하게 된 계기는?

“방대한 내용이 담긴 대작이라고 생각했다. 사전제작으로 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었다. 그걸 그대로 진행했다가는 생방송에 쫓길 것 같은 위험이 있어 시즌제로 나눠 하게 되면 후반부에 가서 완성도를 높일 수 있을 것 같았다.”(곽정환 PD)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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