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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장;뷰] "새로운 역사를 쓴다는 건"…방탄소년단의 이유 있는 '비상'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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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현지 기자)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이채윤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맵 오브 더 소울: 페르소나(MAP OF THE SOUL : PERSONA)’로 또다른 비상을 꿈꾼다.

17일 오전 서울 동대문 디자인플라자에서 방탄소년단의 ‘맵 오브 더 소울: 페르소나(MAP OF THE SOUL : PERSONA)’ 발매 기념 글로벌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MAP OF THE SOUL : PERSONA’는 방탄소년단의 새로운 연작인 ‘맵 오브 더 소울(MAP OF THE SOUL)’의 포문을 여는 첫 앨범이다. 지금의 위치에 오를 수 있게 해준 전 세계 팬들에게 전하고 싶은 솔직한 이야기를 담았다. 타이틀 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uv)’, 인트로인 ‘인트로: 페르소나(Intro : Persona)’ 등 총 7곡이 수록됐다.

방탄소년단은 이번 앨범으로 미국 빌보드와 영국 오피셜 앨범 차트, 일본 오리콘 디지털 앨범랭킹에서 세계 음악 시장 1위를 석권했다.

이번 앨범, 어디에서 영감을 얻었나?

“지난 2년 6개월 동안 ‘나 자신을 사랑하는 것이 진정한 사랑’이라는 것으로 ‘러브 유어셀프(LOVE YOURSELF)’ 시리즈를 이어왔다. 그 과정에서 과분할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았고, 사랑의 감정을 경험했다. 그래서 이번에는 ‘사랑의 힘’을 이야기하고 싶었다. 그 힘의 근원과 그늘, 그 힘을 통해서 앞으로 나아가는 이야기를 하고자 했다(RM)”

수록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uv)'의 컬래버레이션 아티스트로 할시를 선택했다

“작업을 하는 도중에 같이 할 만한 아티스트를 물색했다. 다양한 감정선을 표현해줄 수 있는 아티스트가 필요했고 거기에 적합한 게 할시라고 생각했다. 가치관이나 음악에 대한 열정이 통하는 부분이 많아서 제안했는데 흔쾌히 수락해서 즐겁게 작업했다(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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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현지 기자)



에드 시런과의 컬래버레이션 성사 과정을 알려달라

“에드 시런 쪽에서 먼저 연락이 왔다. 저희도 너무나 평소에 즐겨듣던 아티스트이기도 하고 같이 작업을 하고 싶었던 아티스트라 흔쾌히 수락했다(제이홉)”

이번 활동곡의 첫 무대로 ‘SNL’를 선택한 이유?

“항상 무대에 대한 생각과 고민을 많이 한다. 저희가 새 앨범의 첫 무대를 선보이는 걸 중요하게 여기는 만큼 어떻게 하면 이 무대를 더 잘 보여드릴 수 있을까 많은 고민을 했다. 그때 마침 좋은 기회가 생겼고, 주저 없이 'SNL'를 선택하게 됐다. 'SNL'이 많은 아티스트 분들이 공연했던 곳이라 긴장을 많이 했는데 많은 팬 분들이 와주시고 응원해주셔서 굉장히 행복한 기억으로 남았다(지민)”

방탄소년단이 이전에 가보지 않은 길을 가며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이것에 대해 부담감은 없나?

“지금의 길을 개척할 수 있었던 것은 어느 순간 우리가 갑자기 이 위치에 있게 된 것이 아니다. 앞에서 선배들이 길을 열어 주셔서 저희가 이렇게 할 수 있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솔직히 부담이 안 된다면 거짓말이다. 부담 되지만 그 부담을 없애기 위해 본업인 음악을 열심히 하면서 부담을 없애려고 노력하고 있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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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현지 기자)



전 세계 주요 음악차트를 점령하며 글로벌 아이돌로 자리 잡았다. 어떤 점이 방탄소년단을 특별하게 만들었나?

“방탄소년단이 뭐가 그렇게 특별하고 다르길래 이렇게 많이 사랑해 주실까 고민했는데 많은 부분이 다르다고 생각하지 않다. 우리가 새로운 음악을 만들 때마다 팬 분들이 너무 많은 사랑과 지지를 보내 주신다. 우리에게는 그런 특별한 팬 분들이 있다는 게 특별한 점이 우리를 이렇게 만든 게 아닌가 싶다(슈가)”

방탄소년단에게 팬클럽 '아미'(ARMY)란?

“지금의 방탄소년단을 만들어준, 우리의 모든 것이라고 말하고 싶다. 전 세계에 계신 아미들이 저희 덕분에 힘을 얻거나 위로를 얻었다, 인생이 바뀌었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음악의 힘이 커졌다고 생각도 들고, 아미와 방탄소년단의 끈끈함도 커졌다는 생각이 든다. 그러면서 책임감도 좀 더 많이 생기는 것 같다. 방탄소년단과 아미는 떼려야 뗄 수 없는 사이다(정국)”

방탄소년단의 꿈이 실현되어 간다. 다음 목표는 무엇인가?

“개인적인 목표나 성적도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우리의 음악으로 인해 많은 분들이 행복을 얻을 수 있다면 그만큼 더 좋은 결과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실제 이번 앨범은 팬 분들과 즐기기 위해 만든 음악이라 팬 분들과 저희가 즐겁고 행복할 수 있다면 이보다 더 좋은 목표는 없을 것 같다(진)”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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