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최민호 기자] 에어팟2가 오직 하나의 색상인 ‘화이트’를 고집한다. 여러 가지 색깔이 나올 것으로 예상했던 유저들은 낙심했다.

20일(현지시간) 애플은 에어팟2의 디자인과 스펙, 구성품 등을 공식 발표했다. 에어팟1과 에어팟2의 눈에 띄게 다른 점이라면 무선 충전 기능이다. 이밖에도 배터리 지속 시간 증가, 음성 명령 기능 등이 포함됐다.

달라진 점이 크게 없음에도 가격은 에어팟1 보다 에어팟2가 약 오만원 가량 비싸다.

일각에서는 에어팟2의 색깔 변화에 기대를 표하기도 했었다. 기본적인 하얀색 컬러는 물론이고 블랙, 레드, 블루, 옐로우 등 각자의 개성을 드러낼 수 있는 다양한 컬러 출시에 대한 기대는 높아졌다. 에어팟2는 결국 ‘화이트’ 하나만을 내놓았다.

네티즌은 기본이 되는 화이트가 제일 깔끔하다면서 어차피 다른 컬러가 나왔어도 ‘화이트’ 제품만 잘 팔렸을 것이라고 추측하기도 했다.

하지만 일부 유저들은 선택권이 있었다면 조금 더 에어팟2에 대한 충성심이 높아졌을 것이라는 의견이다. 특히나 예상됐던 색깔은 저마다의 개성이 넘치는 것들로, 유저들 각자의 스타일을 살릴 수 있는 특별한 아이템이 될 수도 있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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