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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땡★뷰] ‘머슬퀸’ 레이양 “시각장애인 요가 봉사에 보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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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매그넘 엔터테인먼트 제공.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박영욱 기자] 방송인 겸 스포츠트레이너 레이양(본명 양민화)이 시작 장애인 관련 봉사활동을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레이양은 2007년 미스코리아 부산 진 출신으로 2015년 머슬마니아 유니버스 세계대회 선발전 미즈비키니, 스포츠 모델 부문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이후 그는 스포테인먼트(spotainment)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스포츠 브랜드 ‘프로스펙스’의 광고 모델에 발탁됐다. 또한 레이양은 각종 방송과 행사 등을 통해 수려한 외모와 고혹적인 건강미로 인기를 얻으며 방송인 겸 스포츠트레이너로 맹활약 하고 있다.

레이양은 그동안 대중들에게 받은 큰 사랑을 감사의 마음을 담아 다시 사회에 환원하려 한다. 특히 그는 시각장애인들을 돕는 요가 특강 봉사와 시각 장애인 돕기 어울림 마라톤 홍보대사 활동 등을 통해 훈훈한 선행과 봉사에 동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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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매그넘 엔터테인먼트 제공.



▲시각장애인 봉사활동을 자주 하신다고 들었는데 계기가 있나요?

“시각장애인은 비장애인과 같은 양의 신체활동을 필요로 함에도 넘어짐에 대한 두려움으로 인해 운동량이 부족한 것이 마음이 쓰였어요. 그래서 시각장애인도 안전하게 시행할 수 있는 대표적인 심폐기능 향상 및 근력 강화 운동 중 하나인 요가 수업을 하게 되었고요.그 후 자연스럽게 시각장애인 마라톤에도 관심을 갖게 되었어요”

▲봉사활동을 하면서 뿌듯한 점이 있나요?

“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요가 특강에 오셨던 할머니께서 제 손을 꼭 잡으시면서 고맙다고 하시는 거예요. 평소 요가에 관심이 많으셨는데 시각장애인이시다 보니 일반 요가 학원의 문턱이 너무 높게만 느껴지셨다고 하시더라고요. 너무 보람 있는 순간이었어요”

▲봉사활동을 하면서 감사한 순간이 있나요?

“제가 그동안 배운 걸 나눠주면서 시각장애인분들의 건강을 찾아줄 수 있다는 점이 너무 감사해요. 항상 도움을 받고 살아서 이제 제가 미력하나마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이 기쁩니다”

▲고마움을 전하고 싶은 지인이나 봉사활동 관련 관계자가 있나요?

“2016년부터 지금까지 매년 '시각장애인과 함께 하는 어울림 마라톤 대회'의 홍보대사를 맡아 오고 있는데요. 마라톤 자원봉사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이른 아침부터 시종일관 밝은 표정으로 봉사하시는 자원봉사자분들을 뵈면 힘이 절로 나더라고요”

▲대중들에게 봉사활동을 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알려주실 수 있나요?

“'봉사'라는 단어를 너무 거창하게 생각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그냥 내가 아닌 다른 이들에 대해 관심을 갖는 게 시작인 거죠. 그들과 함께 하다 보면 봉사라는 말이 민망할 정도로 제가 배우고 얻는 게 사실 더 많아요. 가벼운 마음으로 가까운 분들과 함께 시작해 보세요. 후회하지 않으실 거예요”

▲활동계획 및 각오 한 마디?

“올 가을 개최되는 '제 5회 시각장애인과 함께 하는 어울림 마라톤 대회'도 많은 분들이 함께 할 수 있는 뜻 깊은 자리가 되도록 홍보대사로서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겠습니다. 또 영광스럽게도 유명 스포츠브랜드의 모델이 되어서 촬영도 앞두고 있고요”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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