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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티몬데이 ‘1시’만 노린다? ‘잿빛 하늘’ 탓에 바뀐 소비지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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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티몬데이 홈페이지 캡처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최민호 기자] 티몬데이의 인기가 치솟는 가운데, 특히 1시 타임을 노리는 소비자들이 다수 포착됐다.

티몬은 11일 ‘티몬데이’를 통해 카테고리 별로 여러 상품을 저렴하게 내놓았다. 특히 시간별로 진행되는 타임특가는 치열한 경쟁률을 자랑하고 있다.

특히 티몬데이의 1시 타임특가에는 ‘공기청정기’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최근 소비트렌드에 따라 더욱더 치열한 경쟁이 예고됐다.

이마트가 2017년 1월부터 지난 4일까지 3년간 가전제품 매출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공기청정기 매출은 올해 1~2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7.4% 늘었고, 2017년과 비교하면 무려 1393% 급증했다.

국내 공기청정기 판매량은 2017년 140만대에서 지난해 250만대로 급증한 데 이어 올해 30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해 100만대를 돌파한 건조기 판매량 역시 올해 200만대 규모로 성장해 건조기 시장이 세탁기 시장을 능가할 것이라는 진단도 나왔다.

이번 티몬데이의 열기가 보여주는 것처럼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미세먼지 차단 용품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G마켓과 옥션, G9은 미세먼지가 심했던 지난 5일간(2월 28일~3월 4일) 미세먼지 관련용품 판매 추이를 분석한 결과 한 주 전보다 최대 7배 늘었다고 밝혔다.

G마켓에서는 미세먼지 창문 필터가 4배, 황사·독감 마스크와 산소발생기가 각각 3배 이상 판매량이 증가했다. 렌털용 공기청정기기와 차량용 공기청정기의 매출도 2배 이상 늘었다. 일반 공기청정기는 59%, 손 소독기는 25%, 공기정화 식물은 26%의 신장률을 기록했다.

옥션에서도 황사·독감 마스크(194%), 차량용 공기청정기(106%), 눈 건강용품(135%), 의류관리기(32%) 등의 판매량이 대폭 늘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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