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최민호 기자] 옥션의 싱글데이 이벤트 등 1인 가구를 겨냥한 마케팅이 주목을 받고 있다.

옥션은 매달 11일 싱글데이 이벤트를 통해 혼자 사는 이들의 주머니를 열게 했다. 이번 싱글데이 이벤트 뿐만 아니라 옥션은 1인가구를 공략한 카테고리를 내세워왔다.

옥션의 싱글데이 뿐 아니다. 최근 1인가구가 빠르게 확대되면서 산업계에 이들 소비자 층을 겨냥한 상품 개발에 주력하는 움직임이 포착됐다.

옥션 싱글데이와 같이 1인가구를 겨냥한 제품을 집중적으로 개발, 판매하는 현상을 ‘솔로 이코노미’라고 하는데 실제로 소형 주택시장이 확산되고 소포장 식료품들이 증가했다. 또 작지만 실속을 갖춘 소형가전 등이 등장하고 있다.

이번 옥션의 싱글데이에도 이 같은 상품들이 대거 등장했다.

한편 올해 우리나라 전체 가구에서 1인 가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30%에 육박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통계청 자료 등에 따르면 올해 전체 가구에서 1인 가구의 비중은 29.1% 수준일 것으로 전망된다. 1990년에는 9.0%에 그쳤던 1인 가구 비중은 지난 2015년 26.5%로 급속히 커졌고, 이 같은 속도라면 오는 2035년에는 34.3%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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