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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공연 어때] 조승우부터 윤지성까지…흥행보증수표 앞세운 뮤지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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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각 공연 포스터)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한수진 기자] 흥행보증수표 배우를 앞세운 뮤지컬이 앞다퉈 공연 중이다.

출연진 라인업으로 작품의 성공 여부가 갈릴 때가 있다. 관객들이 작품을 선택할 때 배우의 이름을 보고 결정하는 경우가 잦기 때문이다. 배우의 이름값과 실력은 대개가 비례한다. ‘흥행보증수표’라는 말이 괜히 있겠는가. 공연계도 ‘흥행보증수표’라 칭해지는 배우들이 있다. 이들을 전면에 내세운 공연을 살펴본다.

■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지킬 앤 하이드’는 현재 공연작 중에서도 초호화 캐스팅을 자랑한다. ‘조지킬’로 불리는 조승우의 귀환에 이어 홍광호, 박은태, 윤공주, 아이비, 해나, 이정화, 민경아 등이 정상급 뮤지컬 스타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지킬 앤 하이드’는 한 인물이 가진 두 가지 인격, 지킬과 하이드로 선과 악을 상징해 표현하며 인간 내면의 이중성을 그린 작품이다. 박진감 넘치는 스토리 전개와 귀에 쏙쏙 박히는 음악, 몰입도 높은 무대 연출로 누적 공연 횟수 1,100회 돌파, 누적 관객 수 120만 명 돌파 등 한국 뮤지컬 역사상 유례없는 대기록을 남겼다. 오는 5월 19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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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잭 더 리퍼 공연 장면(사진=플레이앤씨)


■ 뮤지컬 ‘잭 더 리퍼’

신구(新舊) 뮤지컬 스타가 뭉쳤다. ‘잭 더 리퍼’의 역사라 할 수 있는 신성우를 비롯해 엄기준, 최성원, 정동하, 환희, 빅스 켄, 서영주, 김법래, 이건명, 민영기, 김준현, 정필립, 강성진, 장대웅, 스테파니, 김여진, 백주연, 소냐 등 이름값 하는 배우들이 총출동 했다.

‘잭 더 리퍼’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으로 매춘부만 노리는 연쇄살인사건을 해결하려는 형사와 희대의 살인마, 살인에 연루되는 외과의사와 특종을 쫓는 신문기자의 이야기를 그렸다. 올해로 공연 10주년을 맞았을 정도로 공연팬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오는 3월 31일까지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에서 볼 수 있다.

■ 뮤지컬 ‘그날들’

‘그날들’의 터줏대감 유준상, 오종혁을 비롯해 이필모, 엄기준, 최재웅, 온주완, 남우현, 윤지성 등 유명 배우 및 가수들이 대거 출연하며 황금 라인업을 완성했다.

‘그날들’은 청와대 경호실을 배경으로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20년 전 사라진 ‘그 날’의 미스터리한 사건을 고(故) 김광석이 부른 주옥같은 노래들과 함께 그려냈다. 지난 2013년 초연 당시부터 호평 받으며 수년 째 관객과 만나고 있다.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5월 6일까지 공연된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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