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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카이캐슬' 17회·18회 대본 무단 유포, 제작진 강경 대응 예고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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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8회 대본 무단 유포로 논란에 휩싸인 '스카이캐슬' 포스터(사진=JTBC)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손예지 기자] JTBC 금토드라마 '스카이(SKY) 캐슬' 17회·18회 대본이 무단으로 유출 및 유포됐다. 이에 따라 제작진이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16일 '스카이캐슬' 제작진은 공식 보도자료를 내고 "이번 주 방영본(17회·18회)의 대본이 유출됐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드라마에 대한 화제성과 관심이 커지고 있는 만큼 내용 유출과 같은 불미스러운 사태가 벌어지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었다"면서도 대본 유출로 인해 아직 방송되지 않은 회차의 내용이 알려지게 된 데 대해 시청자들에게 우선 사과했다.

제작진은 '스카이캐슬' 17회·18회 대본이 유출된 경위를 상세히 조사한 뒤, 시청자들의 시청권 보호를 위해 (유출된) 내용의 무단 유포자들을 대상으로 강력히 법적 책임을 묻겠다는 방침이다. 제작진은 또한 '스카이캐슬' 17·18회 대본을 접한 네티즌들에게도 추가 유포의 자제를 부탁했다.

앞서 '스카이캐슬'은 지난 15회·16회 방송 이후에도 '스포일러' 논란에 휩싸였던 바다. 실제로 15·16회가 방송되기 이전에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중심으로 해당 회차의 내용을 예고한 글이 화제를 모은 것이다. 당시 이를 두고 시청자의 추측이 우연히 맞아 떨어진 것이라는 주장과 실제 드라마 관계자가 미방영분 내용을 발설했다는 의혹이 팽팽히 맞섰다.

이런 가운데 문제의 '스카이캐슬' 17회·18회 대본은 PDF 파일 형태로 유출·유포됐으며, 해당 파일의 제목과 본문에는 기준이라는 이름이 적혔다. 이는 '스카이캐슬'에서 배우 조병규가 연기하는 캐릭터의 차기준인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스카이캐슬'은 대본 유출 시 빠른 경위 파악을 위해 파일에 배우의 이름을 새기는 것으로 알려졌던 바, '스카이캐슬' 17회·18회 대본 유출 사태에 조병규도 후폭풍을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

한편, 실제 '스카이캐슬' 17회·18회는 오는 18~19일 전파를 탈 예정이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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