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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발적 출석한 조현오, '경찰 댓글공작' 결백 호소 '죄 있다면 벌 받을 것'
| 조현오 前 경찰청장 '댓글공작' 결백 호소 위해 자발적 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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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오 전 경찰청장(사진=YTN 방송화면)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수정 기자] 조현오 전(前) 경찰청장이 법정에 자발적으로 출석했다. 앞서 불거진 경찰 댓글공작 혐의에 관해 결백을 호소하기 위해서다.

1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9부 주관으로 열린 첫 공판준비기일에는 당초 조현오 전 청장의 참석이 강제되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발적으로 법정에 선 조현오 전 청장은 줄곧 결백을 주장했다.

조현오 전 청장은 앞선 조사 과정에서도 같은 뜻을 피력했다. 특히 첫 번째 소환 조사 당시 자신이 경찰 댓글공작의 '몸통'이라는 의혹을 받는 데 대해 "공개적으로 지시한 내용이 어떻게 여론 조작 지시냐"고 반문하는가 하면, "정치에 관여하라고 결코 지시한 적이 없다. 내가 정치에 관여하라고 지시를 했다면 어떠한 처벌도 달게 받겠다"고 공언하기까지 했다.

두 번째 소환 조사를 받을 당시의 조현오 전 청장은 하루 평균 8.2.건의 댓글과 14건의 트윗으로 여론을 조작한다는 가정 자체가 불가능하다며 "죄도 없는 이 무고한 사람을 직권 남용했다는 식으로 여론 몰이하는 이 자체가 공작"이라고 소리높인 바 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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