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서원의 10년 연기생활 무너뜨린 주범은? ‘회복불가’ 고통의 원인
이미지중앙

(사진=MBC 화면 캡처)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소라 기자] 미투폭로의 지목을 받은 김기덕 감독과 배우 조재현과 함께 작품을 한 배우 서원이 활동을 하지 않고 있다.

서원은 김기덕 감독의 영화 ‘나쁜남자’에서 조재현과 호흡을 맞췄다. 하지만 이들의 호흡은 일방적이었다. 서원은 연기를 하며 영혼이 다쳤다고 말할 정도로, 몰입이 아닌 깊은 상처를 마주해야 했다. 촬영 이후 역할을 잊기 위해 노력했지만 영화가 개봉하면서 지옥 같았던 연기가 떠올랐다.

결국 서원은 연기활동을 그만뒀다. 공식으로 은퇴를 선언한 것은 아니지만, 서원은 2002년 개봉한 ‘나쁜남자’ 이후 발걸음을 멈췄다. 서원은 1992년 드라마 ‘사춘기’로 데뷔해 연기경력을 10년 가까이 쌓았던 배우. 결국 서원은 다른 이들의 잔인한 욕심에 그간의 경력까지 모두 놓은 채 살아가야 했다.

반면 서원의 10년 연기생활을 무너뜨린 주범들은 서원과 다른 삶을 살고 있는 듯 보인다. MBC ‘PD수첩’에 따르면 김기덕은 해외에서 여전히 영화를 찍고 있다. 심지어 함께 작업하는 외국 스태프들은 한국에서 불거진 김기덕의 추문을 알지 못 하는 상태였다.

조재현은 여전히 행방이 묘연한 상태. 하지만 불미스러운 일이 불거졌을 당시 반성하는 태도 없이 대중과 맞서 더 큰 비난을 받고 있다.
culture@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