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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뷰] '남성미 장착' 원포유 “글로벌 그룹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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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백곰엔터테인먼트 제공)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곽민구 기자] ‘나침반’이 가르키는 방향으로 따라 정상을 향해 순항 중인 13인조 보이그룹 원포유(14U/이솔, 루하, 고현, 비에스, 로우디, 은재, 우주, 도혁, 현웅, 세진, 영웅, 리오, 경태)가 변함없는 팬사랑을 드러냈다.

2017년 7월 데뷔 앨범 ‘VVV’ 발표 후 지금까지 국내에서만 18번의 팬사인회와 작은 공연 무대를 갖고 팬들과 꾸준한 만남을 이어오고 있는 원포유. 끊임없는 노력을 통해 ‘일본 인기’, ‘가온차트 3위’ 등 남다른 성과를 거두고 있는 원포유에게 그 비결을 묻자 “팬들 덕분”이라는 겸손한 답변이 돌아왔다.

그러나 팬들이 원포유를 사랑하는 이유는 분명이 있을 터. 이를 묻자 원포유는 자신들이 가진 다양한 매력을 어필했다. 그중 원포유도, 소속사도, 전문가도, 팬들도 모두가 인정하는 비장의 무기는 퍼포먼스였다.

데뷔곡 'VVV' 부터 2집 '예뻐지지마'까지 상큼하고 발랄한 매력으로 누나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원포유는 이번 활동곡 '나침반'을 통해 남자다운 매력을 강하게 어필 중이다. 특히 퍼포먼스는 한편의 현대무용 작품을 보는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킬 정도다.

대중의 시각과 청각을 모두 만족시키며 그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는 그룹 원포유의 현재와 미래를 들여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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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백곰 엔터테인먼트 제공)




▲ ‘나침반’ 활동에 대한 멤버들의 만족도는 어느 정도인가?

“지난 활동들과는 다르게 이번 ‘나침반’ 활동에서는 귀여운 콘셉트가 아닌 180도 다른 남성미가 느껴지는 콘셉트를 보여주고 있어요. 그 부분을 팬들에게 더 많이 보여주고 싶어서 아직 멤버들이 느끼는 만족도는 높지 않은 것 같아요. 더 많은 분이 우리 무대를 봐주셨으면 좋겠거든요 (이솔)”

▲ 그렇다면 이번 앨범에 대한 만족도는 어떤가?
“안무도 노래도 섬세하게 공들여 작업을 했어요. 그러다 보니 8개월이라는 시간이 흘렀죠. 준비기간이 굉장히 길었는데 많은 분이 그런 점을 알아봐줘서 굉장히 뿌듯해 하고 있습니다 (리오)”

“시작이 반이라는 말이 있잖아요. 밖에서 들리는 평이나 반응은 좋은 것 같은데 아직 우리에게는 그게 다 전달이 되지 않다보니 그냥 시작이 아닌가 싶어요. 앨범에 대한 만족도는 높지만 그런 부분 때문에 10점 만점에 5점 정도를 이번 앨범에 대한 점수로 주고 싶어요. 우린 아직 더 올라갈 수 있다는 생각에 점수를 조금 낮게 정해봤습니다 (경태)”

▲ ‘나침반’ 활동 중인데 원포유의 가장 큰 매력을 꼽자면?
“우리 팀 인원 수가 13명이에요. 멤버가 많으니 좀 더 화려한 퍼포먼스를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해요. 퍼포먼스적인 부분은 아직도 보여줄 게 많습니다. 언제든 기대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비에스)”

▲ 아직 다 보여주지 못한 원포유의 매력을 소개한다면?
“13명 멤버들의 개인 매력이 다 달라요. 또 우리가 X팀과 L팀이라는 유닛으로 나뉘는데 그 매력이 달라요. X팀은 섹시 카리스마를 선보이고, L팀은 귀엽고 힙합적 요소를 많이 가지고 있어요. 그리고 13명이 뭉쳤을 때 원포유로서의 매력도 있고요 (은재)”

“지금은 현대 무용적인 느낌을 가미한 퍼포먼스 부분을 보여주려고 노력 중이니 그 부분을 유심히 봐주셨으면 좋겠어요 (영웅)”

▲ 가온차트에서 3위를 기록했던데
“우리도 잘 몰랐는데 팬들이 가온차트 3위에 오른 걸 캡처해 보여주셨어요. 모든 게 팬들 덕분이라고 생각해요. 우리가 아직 인지도 높은 팀도 아니고, 이제 활동을 시작하는 새싹에 불과한데 우리를 응원해주는 팬들 덕분에 놀라운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정말 감사합니다 (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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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백곰엔터테인먼트 제공)



▲ 이번 활동 중 들었던 가장 짜릿했던 말이 있다면?

“얼마 전 한 방송사 피디님께서 ‘변신을 제대로 했네’라고 해주셨을 때가 가장 짜릿한 순간이었던 것 같아요. 사실 팬들은 우리가 무엇을 해도 예뻐해주시고 박수쳐주시니 고마운 마음은 크지만 객관적 평가로 받아들이기는 쉽지 않아요. 그런데 방송사 피디님께는 우리가 수많은 가수 중 한명이잖아요. 그런 분이 우릴 기억하고 칭찬해 주신다는 게 짜릿함으로 남았던 것 같아요 (도혁)”

▲ 앞으로 원포유로서 듣고 싶은 칭찬이 있다면?
“그냥 저희 무대를 처음보는 분들로부터 ‘입덕하고 싶은 그룹’이라는 말을 들었으면 좋겠어요. (현웅)”

“전 ‘원포유 또 보고 싶다’는 말을 듣고 싶어요. 누군가에게 또 보고 싶다는 마음을 들게 만드는 건 아이돌로서 정말 좋은 칭찬인 것 같아요 (세진)”

▲ 연말 활동 계획은?
“다행히 ‘대한민국 문화연예대상’에서 신인상을 하나 받았어요. 아직 정해진 스케줄은 없지만 이제 연말 시상식이 계속 이어질테니 불러만 주시면 확실히 준비해 나갈 자신이 있습니다. 퍼포먼스 아이돌로서 깜짝 놀랄만한 무대를 준비할 자신이 있으니 꼭 불러주셨으면 좋겠어요 (루하)”

“상을 받지 않아도 시상식에 불러만 주셨으면 좋겠어요. 여러 가수 선후배들과 한자리에서 무대를 펼치는 것만으로도 우리에게는 큰 의미가 될 것 같거든요. 많은 팬과 함께 하는 무대 또는 시상식에서의 시간이 우리에게는 소중한 기억이 될 것 같아요 (고현)”

▲ 앞으로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나?
“이번 앨범을 내면서 외국 팬들이 관심이 높아졌어요. ‘나침반’에 대한 외국 팬들의 리뷰가 굉장히 많더라고요. 그래서 한국과 일본 외에 다른 나라에서도 공연을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좀더 글로벌한 원포유가 되고 싶어요 (로우디)”

▲ 끝으로 팬들에게 한마디
“이 질문은 정말 많이 들었는데 매번 식상하지만 감사하다는 말을 드릴 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 방송 관계자 사이에서 우리 팬들에 대한 칭찬이 자자합니다. 응원하는 목소리가 정말 크다고요.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사랑하고 고맙고 우리가 가는 길을 끝까지 함께 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원포유를 따라와 준다면 온리유도 꽃길만 걷게 해주겠다고 약속 드릴게요 (이솔)”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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