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변희재 1심 징역 2년 法 '합리적 의혹' 아닌 "惡意"로 봤다…홍준표 최순실까지 대단했던 파장
이미지중앙

(사진=연합뉴스)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수정 기자] '태블릿 PC 조작설'을 제기한 변희재 씨에 1심서 징역 2년을 선고했다.

10일 1심 법원은 변희재씨의 태블릿 PC 조작설을 허위 사실로 보고 실형인 징역 2년을 선고했다.

1심서 징역 2년을 선고받은 변희재 씨가 일으킨 태블릿 PC조작설의 파장은 대단했다. 최순실 씨가 재판 중 변호인을 통해 변희재 씨, 손석희 앵커 등을 증인으로 신청하기도 했다.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까지 손석희 앵커에 태블릿 PC조작설에 대해 언급했을 정도. 홍 전 대표는 대선 후보로 JTBC '뉴스룸' 화상 인터뷰 당시 "손 박사도 지금 재판 중이지 않느냐? 나한테 재판 얘기하지 말라"는 말로 태블릿PC 조작설로 고발당한 것을 언급, 파장을 키운 바 있다.

그는 칼럼을 시작으로 여러 차례 태블릿 PC 조작설에 힘을 싣는 행위를 이어왔다.

미디어워치를 통해서도 끊임없이 왜곡 보도, 손석희 언중위 불출석 등 내용의 보도들을 양산해냈던 터다. 당시 그는 팟캐스트 정규재tv에서 "태블릿PC는 스마트폰의 성격을 지닌다. 이것이 최 씨의 것이라고 주장하려면 최씨(얼굴)사진이 아니라 최씨가 자주 가는곳 사진이 있어야 한다. 독일 프랑크푸르트라든지 승마장 이런데 사진이 있어야 하는데 그거 한장도 없다. 또 최씨가 자주 만나는 정유라 사진, 정유라가 승마하는 사진 한장도 없다"면서 태블릿PC 조작설에 힘을 싣는 발언을 했다. "태블릿PC는 김한수 청와대 행정관이 6월 22일날 개통했는데, 외조카 이모씨 사진은 개통 후 3일 후인 25일에 찍은 것이다. 2년을 최씨가 썼다면서 왜 사자 마자 3일후 찍은 외조카 사진밖에 없냐"고도 부연했다.

다만 변희재 씨는 1심서 징역 2년 선고를 받기 전, 검찰 구형에 합리적인 의혹제기라면서도 손석희 앵커에게는 사과를 남긴 터다.
culture@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