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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수 전 기무사령관, 떠나기 불과 4일 전 했던 말 “책임은 나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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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제공)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소라 기자] 이재수 전 국군기무사령부 사령관이 눈을 감았다.

이재수 전 기무사령관은 7일 오후 목숨을 잃었다. 이재수 사령관의 옷에는 유서가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수 전 기무사령관은 지금으로부터 약 4년 전 세월호 유가족을 사찰했다는 혐의를 받아왔다. 불과 4일 전인 지난 3일까지도 검찰은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만약 이재수 전 기무사령관이 구속됐다면 세월호 당시 기무사의 1, 2인자가 모두 구속상태에서 수사를 받는 상황이 발생했을 터. 하지만 법원은 이를 기각했다.

당시 이재수 전 기무사령관은 취재진 앞에서 여전히 자신은 부끄럽지 않다는 입장을 내놨다. 혐의와 관련한 구체적인 질문에는 입을 열지 않았다. 그러면서 이재수 전 기무사령관은 “‘모든 공은 부하에게, 책임은 나에게’라는 말이 있다. 그게 지금 내 생각”이라고 말한 바 있다.

그로부터 4일이 지난 지금, 이재수 전 기무사령관은 세상을 떠났다. 이에 많은 이들은 당시 말했던 ‘책임’에 대한 의미를 되짚어보고 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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