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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남기 '코드인사' vs '30년 달인' 시선 속 가시밭길, 전임자와 비교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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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수정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가 4일 청문회에 나섰다.

이날 홍남기 후보자는 대통령은 물론이고 관련 부처와 지속적인 의견 교환을 통해 상생의 길을 찾아나가겠다는 의지를 확고히 했다.

홍남기 후보자는 가시밭길을 걷고 있다. 홍남기 후보자 임명 발표 직후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나라가 경제 위기에 놓은 가운데 우려스러운 교체라는가 하면 노무현 정부 때부터 문재인 대통령과 인연을 맺어왔다면서 '코드 인사'라는 표현으로 비판을 서슴지 않았다. 바른미래당은 그가 예스맨이 될 것이라 전망하기도 했다.

야당이 들고 일어서 비판한 인물이지만 홍남기 후보자의 강점이 경제를 책임지기에는 적합하다는 평가도 나온다. 홍남기 후보자는 박근혜 정부시절 대통령 국정기획비서관으로 일하던 당시에도 일일특이동향이라는 보고서를 매일 작성하는 꼼꼼함으로 업무 처리를 했다는 사실이 알려진 바다. 보고서 정리 능력에 있어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는 것. 이런 이유로 그가 경제를 책임졌을 때 근면성실한 태도와 꼼꼼함으로 여야와 노사, 정재계를 바삐 오가며 잘 아우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또 김 부총리 스타일이 모든 업무에 깊게 관여하고 정책 하나까지 모두 챙겼다면 홍 후보자는 앞장서 나서면서도 세부적인 부분은 아랫사람에게 믿고 맡기는 스타일로 알려지면서 실무진 책임을 강화, 활발한 협의를 이어나갈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다만 전임자가 될 김동연 경제부총리의 퇴장 과정은 30년 넘는 세월 동안 관료의 길을 걸어온 홍남기 후보자에게도 적용될 수 있기에 청문회를 넘어서더라도 고비의 연속일 것이란 우려도 나오고 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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