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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형제복지원 향해 눈시울 붉힌 문무일 검찰총장, 진정성에 필요한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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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제공)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소라 기자] 문무일 검찰총장이 형제복지원을 향해 눈시울을 붉혔다.

문무일 검찰총장은 27일 형제복지원 사건 피해자들에 사과문의 말을 전했다. 이 과정에서 문무일 검찰총장은 눈물을 떨구기도 했다.

형제복지원 사건은 1975년 내무부 훈령 410호에 따라 경찰 등 공무원이 사람들을 마구잡이로 잡아다 형제복지원에 가둔 일을 말한다. 이 사건으로 인한 세상을 떠난 사람 수만 대략 500여 명이다.

문무일 검찰총장은 검찰이 진상 규명을 명확히 하지 않았기에 해당 사건이 제대로 알려지지 않고, 처벌 또한 이루어지지 않았음을 언급했다. 앞서 형제복지원 박인근 원장은 무죄를 선고 받았다.

이에 피해생존자모임 한종선 대표는 문무일 검찰총장의 눈물에 담긴 의미를 되새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 눈물을 잊지 말고 실질적인 대처를 마련할 것, 그리고 한 번의 사과가 아니라 형제복지원에 대한 제대로 된 기록을 남길 것 등을 요구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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