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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공연 어때] ‘지킬’-‘엘리자벳’-‘태양의서커스’, 스테디셀러가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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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남우정 기자] 아이돌에게만 팬덤이 있는 게 아니다. 막강한 팬덤을 자랑하는 공연도 존재한다. 예매부터 그야말로 피 튀기는 전쟁이다. 반짝하는 인기가 아니다. 오랜 기간 동안 사랑을 받아온 공연계 '스테디셀러'다. 그 대표적인 작품들이 드디어 무대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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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우(사진=오디컴퍼니)


■ 팬덤 뮤지컬의 시초 ‘지킬 앤 하이드’

‘지킬 앤 하이드’는 2004년 국내에서 초연된 이후 꾸준히 관객들의 사랑을 받는 대표적인 작품이다. 초연 이후 누적 관객수만 120만을 넘었다. 특히 초연 당시 무대에 올랐던 조승우는 ‘지킬 앤 하이드’를 피 튀기는 예매 전쟁터로 만든 장본인이다. 선과 악을 넘나드는 완벽한 연기를 선보였고 이후 조승우는 국내 최고 뮤지컬 스타로 꼽히고 있다. 초연부터 243회 출연하며 작품에 애정을 보여줬던 조승우가 이번에도 ‘조지킬’로 돌아왔다.

지난 13일부터 공연되고 있는 ‘지킬 앤 하이드’ 이번 시즌엔 조승우말고도 이미 이 작품으로 실력을 검증 받은 홍광호, 박은태까지 합류했다. 세 배우 모두 믿고 봐도 되는 배우들이다. 이미 1차 티켓 판매는 2분 만에 전 좌석 매진됐다. 내년 5월까지 공연되기 때문에 그 후를 노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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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수(사진=씨제스)


■ 김준수의 컴백…‘엘리자벳’

국내에서 조승우 못지 않은 티켓파워를 보여주고 있는 김준수가 자신의 대표작인 ‘엘리자벳’으로 돌아온다. ‘엘리자벳’은 2012년 국내 초연 이후 누적 관객 15만명을 돌파했다. 역사와 판타지적 요소가 결합된 매혹적인 스토리와 웅장한 세트까지 어우러지며 탄탄한 팬층을 완성했다.

‘엘리자벳’ 초연부터 출연을 했던 아이돌 출신 김준수는 군 전역 이후에도 ‘엘리자벳’을 선택했다. 이미 그가 출연하는 회차 좌석은 모두 매진됐다. 이미 앞선 시즌에서 검증을 받았던 옥주현, 김소현이 이번 ‘엘리자벳’에서도 함께한다. 김준수 외에도 새 토드에 대한 기대도 크다. 아이돌 출신인 박형식과 빅스 레오가 새로운 토드를 완성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내년 2월10일까지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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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자(사진=마스트엔터테인먼트)


■ ‘태양의 서커스’ 올 때마다 대박

‘태양의 서커스’는 2007년 ‘퀴담’으로 국내 첫 상륙했다. 내한 당시, 80회에 17만명 관객을 동원해 화제작으로 떠올랐다. 이후 ‘태양의 서커스’는 2008년 ‘알레그리아’, 2011년 ‘바레카이’, 2013년 ‘마이클잭슨 임모털 월드투어’, 2015년 ‘퀴담’까지 총 65만명의 관객을 모으며 스테디셀러로 자리잡았다.

올해 선보이는 ‘쿠자’ 역시 그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쿠자’는 양대 전통인 곡예와 광대를 전면에 내세웠다. 지난 3일 막을 올린 ‘쿠자’는 개막 이후 지난 2주간 약 4만 2000명이 관람했다. 선예매로만 100억원의 수익을 냈다고 알려진다. 뜨거운 인기에 ‘쿠자’는 3회 공연을 추가했고 공연 기간을 연장했다. 내년 1월6일까지 이어진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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