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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군산 OCI發 사염화규소, 1백명 피해·식물 이상…3년 전 교훈 안 잊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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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수정 기자] 군산 OCI 공장에서 사염화규소가 누출됐다.

21일 군산 OCI공장서 사염화규소 누출로 인한 신고가 들어왔다.

군산 OCI공장은 지난 2015년 한차례 사염화규소가 누출되면서 100여 명이 넘는 이들이 피해를 입었던 바다. 당시 군산 OCI공장 사염화규소 누출 사고로 인해 거주자들이 마스크를 쓰고 외출을 자제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이후 환경청이 나서 조사에 나섰고 증상 호소자들이 대거 발생했고, 검진이 이뤄졌다. 다행히 추가 치료가 필요한 정도의 표적장기 손상을 의심할 만한 사례는 나오지 않았지만 이로 인해 군산 지역 환경에서 식물들이 이상 증세를 보이기도 했다.

이후 군산 OCI 공장에 대한 규제가 강화됐다. 2015년 사고 당시 신고 의무를 지키기 않았기 때문. 특히나 사업장이 신고는 물론이고 소방대원에게도 상황을 설명하지 않으면서 피해를 키웠다는 지적이 나왔다.

특히 군산 OCI공장 사염화규소 누출사고로 피해가 발생했음에도 처벌이 영업정지 1일이란 점에서 비판이 이어졌고 당시 환경청은 개선방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다행히 이번에는 빠른 신고가 이어졌기에 사염화규소 누출 후 군산 OCI공장 지근의 피해를 보다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여겨진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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