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PC방 살인' 김성수 치밀한 계산→비호 못해, 갑자기 바뀐 심리 '감형' 노리나
이미지중앙

(사진=연합뉴스)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수정 기자] 'PC방 살인사건' 김성수가 이제까지와는 다른 목소리를 내며 여론을 공분케 하고 있다.

21일 경찰서를 나오던 중 김성수는 억울해서 살인을 저질렀다고 말해 많은 이들을 경악하게 했다. 이에 더해 피해자가 자신에게 가족을 비하하는 말을 했다고도 보탰다. 지금까지 별다른 말을 하지 않았던 것과는 상반된 모습이다.

이에 더해 동생 공범 여부에 대해서도 적극 부인하던 것과 달리 죄를 물어야 하는 부분에 있어서는 따져야 한다고도 확실한 자신의 의견을 내놨다.

PC방 살인으로 구속된 김성수는 그간 '피해자가 쓰러진 후' 흉기를 휘둘렀다는 답변으로 일관했다. 이는 동생에 대한 의혹을 차단하기 위한 지능적 답변이라는 전문가 분석까지 나온 바다.

특히 10월 26일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Y'에서 황민구 법영상분석연구소장은 PC방 살인사건 영상을 보며 김성수에 대해 "동생이 박 씨를 잡으면서 상황이 달라지는 모습이 담겨있다. 그리고 그 이후부터 김성수가 피해자의 얼굴을 집중적으로 가격하는 패턴이 보인다"라며 동생이 피해자를 잡게 되며 김성수가 흉기를 꺼내서 치명적인 공격을 했을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아 파장을 일으켰다.

황 소장은 김성수에 대해 "피의자의 동생이 피해자를 당기는 장면이 나온다. 그때 피의자는 좀 손을 자유롭게 행동할 수 있는 사람이 된다"며 "(김성수가)동동 뛰는 자세가 보이지 않나. 그때부터 집중적으로 얼굴을 가격한 것으로 보인다"고 추측했다. 이와 더불어 김성수 행동이 일반적 폭행 패턴과 달리, 굉장히 빠른 자세로 위 아래, 위 아래로 뛰는 자세다"라고도 부연했다.

이같은 발언들이 있던 나오던 차에 김성수의 이날 발언은 여론의 분노에 불을 지폈다. 심신미약이 인정되지 않으면서 자신의 죄를 조금이라도 덜어내려는 것은 아니냐는 말까지 나온다. 더욱 면밀히 세밀한 수사가 이뤄져야 한다는 비판도 이어지고 있다.
culture@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