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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주의 방' 김재영 "'낭군님' 촬영 스태프가 그대로… 시청률 부담에 잠 못 이뤄"(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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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주의 방' 서민석 역을 맡은 배우 김재영.(사진=HB엔터테인먼트)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손예지 기자] '은주의 방' 주연 배우 김재영이 "시청률 걱정에 잠 못 이뤘다"고 밝혔다.

김재영의 첫 주연작이자 올리브 첫 드라마 '은주의 방'이 지난 6일 베일을 벗었다. 7일 오후 서울 논현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김재영은 '은주의 방' 출연 배우 및 스태프들과 함께 1회를 시청했다고 전하며 "아침 7시에 눈이 떠졌다. 시청률 걱정에 잠이 오질 않았다"고 털어놨다.

부담감이 무색하게 '은주의 방'을 향한 반응이 뜨겁다. 동명의 인기 웹툰을 리메이크한 '은주의 방'이 첫 방송 이후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까지 오르며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잇는 것. 김재영은 "'은주의 방'이 올리브 채널의 첫 드라마이기 때문에 시청률 1%만 넘겨도 대박이겠다고 생각했다"며 "일어나자마자 '은주의 방' PD님과 연락을 주고 받았는데 의외로 반응이 좋아서 기쁘다고 얘기했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김재영은 '은주의 방'으로 이미지 변신에 나섰다. 지난달 종영한 '백일의 낭군님'에서 사연있는 살수 무연 역으로 카리스마를 발산한 데 이어 '은주의 방'을 통해 설렘을 자아내는 로맨스 연기를 펼칠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김재영은 "'은주의 방'에 전작 tvN '백일의 낭군님' 촬영 스태프들이 그대로 왔다. 나의 캐릭터만 바뀌고 같은 분들과 촬영하고 있다. 덕분에 편하고 가족 같은 분위기로 촬영한다"며 '은주의 방'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은주의 방'에서 주인공 심은주(류혜영)의 19년지기이자 그를 짝사랑하는 서민석을 맡게 된 그는 "'백일의 낭군님' 때부터 스태프들이 '너는 장난기 있는 역할을 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얘기했는데 '은주의 방'으로 나와 더 비슷한 캐릭터를 맡게 돼 편안하다. 어두운 인물에서 벗어나 답답함이 없다"고 미소 지었다.

'은주의 방'은 주1회 50분 편성으로 쾌적한 근무 환경을 자랑한다. 주52시간 근무제와 거리가 먼 드라마 현장에서 이례적인 시도다. 김재영은 '은주의 방' 주연배우로서 "덕분에 영화를 촬영하는 느낌으로 찍고 있다. 영상미도 예쁘고, 시청자들이 편안하게 보기 좋은 드라마가 나올 것 같다"고 자신했다.

한편, 김재영의 신작 '은주의 방'은 12부작으로 제작되며,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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