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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진실 빈자리 지키는 최준희 '이모들' 지워지지 않는 자책감 씁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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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최준희 양 SNS)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수정 기자] 최진실 사망 10주기 추도식이 열리는 가운데 고인의 생전 절친들이 끈끈한 우정을 이어가고 있어 세간에 뭉클한 감동을 전한다.

2일, 최진실 10주기에는 최진실의 측근들과 오랜 팬클럽들이 자리해 고인을 추모한다. 이 가운데 부모를 잃은 비극에 빠졌던 최진실의 자녀들을 제 자식처럼 감싸고 지켜 온 동료들의 모습을 되돌아봤다.

특히 최진실 딸 최준희 양은 유독 최진실의 절친들과 자주 만나며 보살핌을 받고 있다. 최준희 양에겐 이모들인 이영자, 이소라, 홍진경 등은 열일 제쳐두고 최준희 양을 보살피는 모습으로 세간에도 뭉클한 감동을 전한 바다.

최진실 10주기를 1주여 앞둔 지난달 22일 최준희 양은 홍진경과 만나 다정한 한때를 보냈다. 최준희 양은 사랑하는 이모라는 칭호로 홍진경이 얼마나 든든한 존재인지를 알렸다. 이소라도 마찬가지. 지난 4월에 최준희 양이 SNS를 통해 알린 이소라와의 만남에서 이소라와 최준희 양의 돈독한 관계가 드러났다. 이소라는 최진실이 세상을 떠난 뒤에도 최준희, 최환희 남매를 꾸준히 챙기며 고인에 대한 의리를 지키는 것으로 알려졌던 바다.

이영자는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는 최준희 양의 이모다. 이영자는 지난 8월 최준희 양과 할머니의 갈등 당시 자신의 이름을 최준희 양 보호자 명부에 올리고 의료진과 만난 후 병원 입원을 돕기까지 했다. 이영자는 최진실 추모식 때마다 참석하고 있는데 지난해에는 "(최진실이)그 순간을 잘 조금만 참고 지나 가줬으면 지금 내 곁에, 우리 곁에 있을 텐데 자책하게 되는 것"이라며 "난 좋은 친구가 아니었구나 한다. 가면서 더 많이 그리워할 것 같다. 더 많이 보고 싶어진다"고 고인을 그리워했다.

한편 여론도 한결같이 최진실이 떠난 자리를 이모로라도 채우며 최준희 양을 돌보는 이모들에 응원과 위로를 전하고 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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