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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풍 짜미 이동 경로, 가혹한 한 해 보내는 일본에 닥친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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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을 휩쓸었던 태풍 제비에 이어 태풍 짜미가 이동 경로를 드러내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소라 기자] 태풍 짜미 이동 경로의 윤곽이 잡히면서 일본이 바짝 경계태세에 들어갔다.

27일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짜미의 이동경로는 일본의 주요 4개 섬이다. 게다가 일본에 불어닥친 태풍 짜미는 이동 경로만이 문제가 아니다. 태풍 짜미는 강력한 힘과 속도를 지니고 있어 지나는 지역마다 막대한 피해를 입힐 것으로 보인다.

일본에 닥친 자연재해는 이번 태풍 짜미만이 아니다. 일본은 유독 올해 잦은 자연재해를 온몸으로 이겨내고 있다.

지난 7월에는 기록적인 폭우로 225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당시 폭우는 1982년 299명의 사망·실종자가 발생한 ‘나가사키 대수해’에 이은 인적 피해로 꼽힌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연호로 1989년 시작된 ‘평성’ 시대 들어 이번 폭우는 최악의 피해라고.

지난 4, 5일 일본에서는 태풍 제비로 인해 11명이 사망하고 600여 명의 부상자가 생겼다. 도로는 침수되고 날아다니는 물건에 사람이 맞아 피해를 입기도 했다. 간사이공항은 폐쇄돼 공항 인근 주민과 여행객들이 불편을 겪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지난 6일에는 훗카이도 삿포로 인근에서는 6.7, 5.4 규모의 초대형 강진이 잇달아 발생해 40여 명이 사망하고, 전역에 전기가 끊기며 대혼란을 초래하기도 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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