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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숨바꼭질' 측 "목욕탕 신 '과하다' 지적 겸허히 받아들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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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숨바꼭질' 공식 포스터)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손예지 기자] MBC 주말드라마 '숨바꼭질'이 여자 주인공 민채린(이유리)이 대중목욕탕의 남탕에 거리낌없이 들어간 장면에 대해 논란이 일자 "'과하다'는 시청자들의 지적을 겸허히 받아들인다"며 사과했다.

'숨바꼭질' 제작진은 20일 공식 보도자료를 내고 이 같이 밝혔다. 제작진은 논란이 된 장면에 대해 "민채린이라는 캐릭터가 회사를 살리기 위해 통념을 깨어 나가는 과정을 그리기 위한 의도로 촬영된 장면이었다"고 설명하면서도 "시청 중 불쾌감을 느낀 시청자들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고개 숙였다.

제작진은 "의도와 달리 시청자들에게 불쾌감을 안기게 된 점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고 거듭 강조, "과한 설정이었다는 시청자들의 지적을 겸허하게 받아들이며, 앞으로는 더욱 예민하게 느끼고 치열하게 고민하여 균형 있는 제작물을 만들어 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숨바꼭질'은 지난 8일 방송에서 민채린이 위기에 처한 회사를 구하기 위해 대중목욕탕 남탕에 들어가는 장면을 내보냈다. 이에 시청자들은 여성이 남탕에 무단으로 들어가는 장면은 성범죄에 해당한다며 비판했다.

■ 다음은 MBC '숨바꼭질' 목욕신 논란 관련 제작진 입장 전문.

'숨바꼭질' 제작진입니다.

먼저 시청 중 불쾌감을 느낀 시청자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논란이 되고 있는 해당 장면은 '민채린'이라는 캐릭터가 회사를 살리기 위해 통념을 깨어 나가는 과정을 그리기 위한 의도로 촬영된 장면이었습니다.

의도와 달리 시청자들에게 불쾌감을 안기게 된 점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전합니다.

'숨바꼭질' 제작진은 과한 설정이었다는 시청자들의 지적을 겸허하게 받아들이며, 앞으로는 더욱 예민하게 느끼고 치열하게 고민하여 균형 있는 제작물을 만들어 내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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