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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당 대표 물러나라" 4만 국민 입 모았다, 북한 입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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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3당 대표들을 기다리는 안동춘 북한 최고인민회의 부의장(사진=YTN 방송화면)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수정 기자] 여야 3당 대표를 향해 "물러나라"고 요구하는 국민의 수가 4만 명을 넘어섰다. 앞서 방북한 3당 대표가 북측 인사들과 약속을 지키지 않은 데 대해 비난 여론이 형성된 결과다.

지난 18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정동영 민주평화당, 이정미 정의당 대표 등 여야 3당 대표에 대해 "평화의 걸림돌이 됐다"며 자리에서 물러나기를 청원하는 글이 올라왔다. 19일 오후 2시 기준 4만3883명이 3당 대표의 탄핵에 동의하고 있다.

앞서 전날(18일) 3당 대표가 북측 인사들과의 약속을 지키지 않아 논란이 됐다. 남북 정상회담의 결과가 한반도는 물론 세계 평화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가운데, 3당 대표의 경솔한 행동이 남북간 관계를 악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까지 제기됐다.

3당 대표가 약속 장소에 나타나지 않는 동안 북한 대표단은 불쾌감을 드러냈다. "이런 경우가 다 있나" "납득할 수 없다" 등 황당하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 뒤 1시간 가량 자리를 지키다 결국 떠났다는 전언이다.

한편, 3당 대표의 면담 취소에 관해 이해찬 대표는 일정 조율및 전달에 오류가 있었다고 해명했다. 이에 19일 오전 3당 대표와 북한 최고인민회의가 면담을 가졌다.

청와대는 3당 대표의 태도에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은 상태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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