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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성훈, 또 구설…"사기·공연 취소" 연이은 피소에 팬과 사귄다는 의심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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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최민호 기자] 젝스키스 강성훈이 또 다시 구설에 휘말렸다.

강성훈이 또 한 번 송사와 논란의 주인공이 됐다. 8~9일 개최 예정이던 대만 팬미팅을 일방적으로 취소해 대만 주최 측에 피소됐으며 개인 팬클럽 ‘후니월드’의 운영자 A씨와 열애 중이라는 의혹을 받고 있는 것이다.

강성훈을 둘러싼 논란이 처음이 아니기에 팬들은 더욱 실망감을 드러내고 있다. 강성훈은 지난 3월 사기 혐의로 피소된 바 있다. 당시 보도에 따르면 강성훈은 지난 2010년 11월 함께 살던 B씨를 통해 C씨에게 1억 4천만 원을 빌렸고 돈을 받은 후 C씨의 빚을 변제하지 않았다. 강성훈 측은 해당 사건에 대해 ‘C씨에게 일부 변제했으나 B씨가 금액을 전달하지 않고 도주했다’며 억울한 점이 있다는 사실을 호소했다.

하지만 강성훈이 사기 혐의로 고소를 당한 것은 수차례에 이른다. 앞서 강성훈은 2009년 6월부터 2010년 11월까지 총 3명에게 10억가량의 돈을 빌린 뒤 일부를 갚지 않은 혐의로 피소돼 1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이후 2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아 석방됐다. 이후 5건의 고소가 더 있었다. 해당 고소 건들은 검찰의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2015년 4월에도 다시 사기 혐의로 송사에 휘말렸으나 당시에는 오히려 강성훈이 7억 4천만 원 상당의 부당이득금 반환청구소송을 진행 중인 사실이 밝혀져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해당 송사 건의 고소인은 고리대금 사채업자로 강성훈에게 막대한 이자를 갈취해 민·형사 상 고소를 당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강성훈은 유독 곡절이 많은 시기를 보냈다. 특히 억울한 측면이 있다고 하더라도 수차례 사기 혐의에 휘말리며 이미지가 실추됐다. 때문에 또 다시 구설에 오른 것 자체가 강성훈에게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더욱이 이번 논란은 더욱 치명적일 수 있다. 팬클럽 운영자와 열애 중이라는 의혹이 팬들에게 곱지 않게 보이는데다가 팬클럽 운영진이 수익금을 횡령했다는 의혹까지 나오고 있는 것이다.

강성훈은 후니월드 공식 팬카페를 통해 ‘소문은 소문일 뿐’이라며 열애 의혹을 일축한 바 있다. 하지만 연이어 구설에 오르며 개인은 물론 팀 이미지도 어느 정도 타격을 입었다. 과연 강성훈이 이번 논란은 어떻게 극복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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