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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현수에게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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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수(사진=연합뉴스)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최민호 기자] 전 국가대표 쇼트트랙선수 안현수(현 빅토르 안)가 고국으로 돌아온다.

러시아로 귀화해 선수 생활을 이어가던 안현수가 8년만에 한국으로 돌아올 뜻을 밝혔다.

안현수는 2006년 토리노 올림픽 3관왕, 세계 선수권대회 5연패의 위업을 달성하며 한국 쇼트트랙의 간판스타로 사랑받았던 인물이다. 하지만 쇼트트랙계의 고질적 파벌 논란과 몸 담갔던 소속 빙상팀이 해체되며 갈 곳을 잃었던 그. 결국 2011년 러시아로 귀화해 러시아 쇼트트랙 국가대표선수로 활약했다.

그렇게 8년 간 러시아인으로 산 안현수는 가족을 위해 러시아의 코치 제의도 거절하고 한국으로 돌아온다. 아내와 아이를 생각한 결정이다. 안현수의 지인은 6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안현수의 아내가 향수병 때문에 마음 고생이 심했다. 아내와 딸의 양육을 위해 한국을 오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비난을 감수해서라도 가족을 위해 한국행을 결심했다는 것.

하지만 안현수는 지난 2011년 러시아로 귀화하면서 한국 국적이 소멸됐다. 안현수는 과거 JTBC 스포츠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러시아 대표로 뛴다는 결정을 할 때 한국 국적이 소멸되는 줄은 몰랐다”며 “기회가 된다면 한국 국적을 회복하고 싶다”고 했다.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 같은 안현수의 선수생활. 국내 여론의 시선도 반으로 갈린 상황이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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