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이은영 기자] 2018 아시안게임은 끝났다. 프로야구 가을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가운데 아시안게임 참가 후 바로 출전을 앞두고 있는 선수들에게 관심이 쏠린다.

4일 경기 수원구장에선 KT위즈와 LG트윈스의 경기가 펼쳐진다. LG의 선발 투수론 차우찬, KT에선 피어밴드가 나선다.

특히 아시안게임의 뜨거운 감자가 된 유격수 오지환와 부진한 모습을 보여줬던 김현수는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병역 특혜 논란으로 대표팀 선출됐을 당시부터 야구팬들의 따가운 눈총을 받았던 오지환은 야구대표팀이 금메달을 땄음에도 질타를 받고 있다. 한국 입국 길에서도 오지환은 논란을 의식해서인지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오지환이 논란을 이겨내고 이날 경기에서 제 역할을 해낼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오지환과 마찬가지로 선발 당시부터 병역 특혜 의혹을 받은 삼성 라이온즈 박해민도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선발 출전한다.

이정후, 박병호, 김하성, 박민우 등 아시안게임에서 활약했던 대부분의 멤버들이 선발로 경기에 출전해 오랜만에 팬들과 만난다.

다만 양의지, 양현종, 임기영은 휴식에 취한다. 특히 양의지는 장염 증상이 심해 경기에 출전하지 않기로 했다. 아시안게임 결승전에서도 장염 증세가 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양의지는 조기 귀가 조치까지 취했다. KIA타이거즈 양현종, 임기영은 귁국해 광주로 내려가서 휴식을 취한다. 야수인 안치홍은 잠실로 합류했으나 선발에선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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