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육군 위문공연 논란, 女子가 사기 증진용?…누구를 위한 것인가
-육군 위문공연 왜 논란인가
-육군 위문공연, 군 사기 증진 위해선 여자가?
이미지중앙

육군 위문공연 논란(사진=MBC)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이은영 기자] 육군 위문공연에 피트니스 모델이 동원돼 논란이 되고 있다.

육군 수도방위사령부는 SNS를 통해서 최근 논란이 된 위문 공연에 입을 열었다. 요지는 외부단체의 공연이었고 부대에서는 사전에 공연에 대한 내용을 알 수 없었다는 것. 논란에 대해서는 사과했다.

최근 온라인상에선 피트니스 모델이 군부대 위문공연을 나선 영상이 논란이 됐다. 해당 영상 속 피트니스 모델은 비키니를 입고 엉덩이, 가슴 등 특정 부위를 강조하는 듯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에 많은 이들이 여성의 성 상품화를 언급하며 군대 내에서 비정상적으로 행해지고 있던 군 위문공연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군 위문공연 문제는 여러차례 제기됐다. 성인이 아닌 여학생들이 짧은 의상을 입고 선정적인 춤을 추는가 하면 가수 배슬기는 위문공연 당시 MC에게 부적절한 발언을 듣기도 했다.

현재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도 청원이 올라온 상황. 청원인은 군인의 사기 증진을 위해 걸그룹을 비롯한 여성들이 왜 위문공연을 해야하는지 본질적인 물음을 던지고 있다. 여성의 성적 대상화를 멈춰달라고 호소했다. 이번 논란으로 군대 내 악습이 뿌리 뽑힐지 이목이 집중된다.

culture@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