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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MW 주행 중 화재, 불과 이틀 전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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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에서 발생했던 BMW 주행 중 화재 (사진= 연합뉴스TV)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이은영 기자] BMW에서 주행 중 화재가 발생했다. 이번에는 목포다.

4일 전남 목포시 한 대형마트 인근 도로에서 주행 중이던 BMW 520d 승용차에서 화염이 치솟았다. 119가 출동해 20여분 만에 불씨를 완전히 잡았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운전자와 동승자는 화재 직전에 차에서 빠져 나왔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다만 BMW 520d 모델에 대한 공포감을 커지고 있다. 불과 이틀 전이다. 강원도 원주에서 BMW 520d 차량이 주행 중 화재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당시 강릉 방향으로 영동고속도로를 달리던 운전자의 진술에 따르면 해당 차량의 가속 패들이 작동하지 않아 갓길에 차를 세웠고 곧이어 차량 앞부분에서 불길이 치솟았다.

올해에만 국내에서 발생한 BMW 차량 화재는 31건이나 발생했고 그 중에서 520d 모델의 사고는 18건이다.

BMW코리아는 지난달 26일 BMW 520d 등 총 42개 차종 10만6317대를 대상으로 자발적 리콜조치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긴급 안전진단’ 대책을 내놓기도 했다. 이어 1일엔 리콜 대상 차주에게 안전진단 기간동안 렌터카를 제공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렇다 보니 정부도 나섰다. 국토교통부는 3일 장관 명의의 담화문을 통해 “리콜 대상이 된 BMW 차량을 소유하신 국민들께서는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안전점검을 받고, 안전이 확보될 때까지 최대한 운행을 자제해 달라"고 밝혔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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