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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석구→남영신, 기무사령관 바뀐 이유 宋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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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최민호 기자] 이석구 기무사령관이 경질되고 남영신 육군특전사령관이 신임 기무사령관으로 임명됐다.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은 3일 브리핑을 통해 신임 기무사령관 임명 소식을 전했다. 이는 송영무 국방부 장관의 제청과 문재인 대통령의 결정으로 이루어진 인사로, 사실상 경질성 인사로 풀이된다. 일명 ‘계엄령 문건’으로 인해 기무사 개혁 여론이 높아졌으며 이석구 사령관이 기무사 계엄령 문건의 보고 과정을 두고 송영무 장관과 설전을 벌였기 때문이다.

지난달 24일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이석구 사령관은 계엄령 문건을 보고할 당시 상황에 대해 “위중한 상황으로 (20분가량) 보고했다”고 말했다. 반면 송영무 장관은 “5분 정도 보고를 받았다. 중요한 사안이라고 해서 놓고 가라고 했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황영철 자유한국당 의원은 송영무 장관이 거짓말을 했다고 추궁했다. 송영무 장관은 “평생 정직하게 살아왔다. 증인이 있다”고 반박했다.

그리고 사흘 뒤인 27일 이석구 사령관은 계엄령 문건 관련 폭로전을 놓고 ‘하극상'이라는 지적이 나온 데 대해 “나는 장관님의 부하이고 절대로 그런 일이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또한 취재진에게 “기무사는 국방부 직할 부대고, 장관님께 충성을 다하는 부대”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하지만 열흘이 채 지나지 않아 기무사령관이 남영신 사령관으로 교체되자 일각에서는 경질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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