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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회찬 사망, 도 변호사 진술에 자괴감 느꼈을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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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회찬 의원 사망을 둘러싼 해석이 분분하다. (사진=노회찬 페이스북)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은수 기자] 노회찬 정의당 의원 사망과 관련해 친구이자 변호사인 도모 씨 진술에 사망 전 자괴감을 느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3일 김병민 경희대 객원교수는 YTN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노회찬 의원의 자살 사망에 대해 “가족까지 수사 선상에 오를 수 있는 가능성에 심리적 압박을 받았을 거라고 본다”라고 언급했다.

김 교수는 또 “도 모 변호사로부터 돈을 받은 당시 대가성은 없다고 생각했을 것”이라면서도 “노회찬 의원은 자신이 해 온 말과 불법자금 의혹에 대해 어떻게 해명할지 고민이 많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추은호 YTN 해설위원은 “사망한 노회찬 의원 말처럼 청탁이 없었다 해도 도 변호사로부터 돈을 받은 사실 자체가 정치자금법 위반이 된다”라고 설명하며 “노 의원 본인도 이를 인지하고 피할 도리가 없다고 생각한 것 같다. 특검 수사를 피할 수 없다는 부담감이 컸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노회찬 의원은 이날 오전 9시 40분경 서울 신당동에 위치한 아파트에서 투신해 사망한 채로 발견됐다. 노 의원은 사망 전 불법자금 수수 의혹과 관련해 “금전을 받은 사실은 있지만 청탁과는 무관하다”라고 적힌 유서를 남겼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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