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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초 만석닭강정 적발 사과, 전심전력한 입장에도 소비자 미지근,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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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만석닭강정 홈페이지)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최민호 기자] 속초 만석닭강정 측이 식품 위생법 위반과 관련해 사과의 뜻을 전했다.

18일 오후 속초 만석닭강정 측은 공식 홈페이지 등을 통해 “이번 일로 상심하셨을 많은 고객분에게 사죄드린다”며 사과문을 게재했다.

이어 만석닭강정 측은 위생교육 강화에 대해 언급했다. 식약처로부터 지적받은 사항에 대해 바로 보완에 나서고 위생적인 시스템을 도입해 관리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앞서 만석닭강정은 식약처 업체조사에서 조리장의 바닥과 선반에 음식찌꺼기가 발견되고, 주방 후드에 기름때와 먼지가 껴 있는 등 비위생적인 조리시설로 과태료 처분을 받은 사실이 밝혀졌다.

만석닭강정은 속초 명물로 불렸을 만큼 유명세를 치러 적발 업체 중 제일 큰 타격을 입었다. 더욱이 전국 배달 시스템을 도입했던 탓에 소비자 불만이 들끓는 상황. 만석닭강정을 즐겨먹었던 직장인 김준용 씨는(인천.30) “속초만 가면 만석닭강정을 사먹었다. 많은 이들이 찾는 음식인 만큼 위생 관리에 철저히 했어야 하는 게 아닌가 아쉬움이 남는다. 이번 일로 앞으로 만석닭강정을 먹진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만석닭강정은 지난 1983년부터 장사를 시작해 현재 전국에 배달 서비스를 시작했을 정도로 성공한 식품업체다. 특히 튀김기계가 아닌 가마솥을 이용해 닭을 튀기는 방식을 고수해 속초 인기 먹거리로 꼽혀온 가게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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