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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두천 어린이집 차량사고, 4살 女兒 방치 속 결국 사망, 당시 상황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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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TN 방송화면)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최민호 기자] 동두천 어린이집에서 차량사고로 4살짜리 여자아이가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17일 동두천에 위치한 어린이집 통원 차량에서 4살 여자아이가 숨진 채 발견됐다. 찜통 더위 속 7시간이나 차량에 방치된 것이다.

사망한 4살 김 양은 이날 다른 원생 8명과 함께 통원 차량을 탔다 미처 내리지 못하고 7시간이나 차량에 방치됐다. 이날 동두천 낮 온도는 30도를 넘어설 정도로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렸다. 결국 고온에 장시간 방치된 김 양은 차량에서 숨을 거뒀다.

동두천 어린이집 측은 김 양이 차량에 있는 줄 몰랐다고 해명했지만 경찰은 교사와 운전기사에 대한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를 적용할 방침에 있다.

최근 들어 여름에 차량에 방치돼 어린아이가 사망하는 사고가 여러 차례 발생하면서 여론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세 살짜리 아기가 할아버지 차에 4시간가량 방치됐다가 열사병으로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고, 같은 달 미 테네시주에서도 세 살짜리 아이가 폭염 속 달궈진 차 안에 35분 가량 갇혔다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건이 일어났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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