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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희정 부인, 증인석에…아들과 김지은 뒷조사 정황 '득'될까 '독'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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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수정 기자] 안희정 전 충남지사 부인 민주원씨가 법정 증인석에 앉게 된다. 안희정 전 지사에 유리한 증언들이 속속 쏟아지는 가운데 민 씨가 어떤 발언을 내놓을 지에 귀추가 주목된다.

안희정 전 지사 부인인 민씨는 13일 오후 2시 증인으로 법정에 섰다. 제 5회 공판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시작했다.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논란이후 부인이 직접 입장을 밝히는 것은 처음이라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앞서 9일 열린 재판 증인신문 중 민 씨가 김지은 전 비서에 대한 뒷조사를 지시했다는 진술이 나왔기에 이날 민 씨의 증언에 세간의 눈이 집중돼 있다.

이같은 증언은 안 전 지사의 대선 경선 캠프에서 자원봉사자로 일했던 구모 씨에게서 나왔던 터다.

구 씨는 "3월 6일 새벽 안 전 지사의 큰아들이 '그 누나(김지은) 정보를 취합해야 할 것 같다'는 문자를 보냈다"며 "큰아들에게 전화했더니 민주원씨가 받았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더불어"민 여사는 '안희정은 정말 나쁜 X다. 패 죽이고 싶은데 아이들 아빠니까 살려야지'라고 했고 "'김지은은 처음부터 이상했다. 새벽에 침실에 들어오려고도 했다. 내가 비서를 교체하자고 했다. 김지은의 행적과 연애사를 보내달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한편 법조계에서는 민 씨가 이날 증인석에서 안 전 지사를 옹호하는 발언을 내놓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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