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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풍 위치, 21시경 '부·울·경' 근접…"반경 짧아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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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기상청)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최민호 기자] 태풍 '쁘라삐룬'이 오늘밤을 기해 한반도 경남 지역에 들이닥친다.

오늘(3일) 오후 4시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태풍 '쁘라삐룬'은 15시 현재 부산 남쪽 약 200킬로미터 인근 해상에 위치해 있다. 이후 밤 9시에는 부산 남동쪽 90킬로미터 해상까지 이동한 뒤 한국 동남부 내륙에 최근접해 지나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태풍의 접근에도 불구하고 희소식은 있다. '쁘라삐룬'이 경남 지역에 위치하는 동시에 세력도 점차 약해질 전망이어서 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3시 기준 초속 32미터에 달하는 태풍의 최대풍속이 30미터 아래로 약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태풍 위치가 부산에 최근접하는 밤 9시경에는 초속 29미터, 4일 새벽 3시에는 초속 24미터까지 떨어질 거란 분석이 나왔다.

태풍 '쁘라삐룬'의 위치가 한반도에 가까워 올 수록 강풍 반경도 점차 짧아질 거란 예보도 고무적이다. 3시 현재 260킬로미터인 강풍 반경은 4일 오전 3시까지 230킬로미터로 짧아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기상청은 이날 낮 12시 경상남도에 이어 오후 5시 경상북도에까지 태풍주의보를 발효한 상황이다. 다만 태풍 세력이 다소 약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태풍이 반시계 방향으로 회전하며 북동진하는 만큼 강풍 피해는 크지 않을 거란 관측이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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