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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 수돗물, 암 유발 물질 검출? 더 충격적인 내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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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사건과 관련 없음(사진=연합뉴스)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최민호 기자] 대구 수돗물에서 환경호르몬과 발암 물질이 다량으로 검출됐다는 보도가 나와 주민들이 불안감에 휩싸였다.

지난 21일 TBC 보도에 따르면 대구 수돗물에서 과불화헥산술폰산 수치가 139.6에서 165.6ppt로 나타났다. 이 마저도 정수된 수돗물이라는 점에서 큰 충격을 안겼다.

또한 과불화옥탄산 경우 낙동강 원수의 정수된 수돗물에서 해당 물질이 13.5~16.5ppt까지 검출됐다는 내용도 실렸다.

과불화화합물은 아웃도어 제품과 종이컵, 프라이팬 등 생활용품에 주로 사용된다. 하지만 잘 분해되지 않아 한 번 환경에 노출되면 수백년간 사라지지 않아 환경오염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일부 과불화화합물은 생식기능을 저하시키고 암을 유발하며 호르몬 시스템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대구 수돗물이 오염된 이유에 대해선 구미공단에서 나오는 물질 때문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더욱이 해당 물질은 끓이며 없어지는 것이 아닌 도리어 발암물질이 농도가 높아진다. 제거 방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이다.

이 같은 소식에 대구 주민들은 “해당 소식을 접하자마나 물 먹기가 겁난다” “정부가 나서서 해결해 달라” “아이를 키우는 부모로서 더 착잡한 소식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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