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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동원 조상우 의혹, 검경 엇갈렸다… 관건은 DNA 분석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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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TN)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수정 기자] 술에 취한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 박동원·조상우(넥센 히어로즈 소속)를 경찰이 재조사에 나선다.

지난 1일 검찰이 박동원·조상우에 대한 경찰의 구속영장을 기각하고 보완수사를 지시한 데 따른 결정이다. 당시 검찰은 "혐의 유무 판단에 필요한 자료가 부족하다"는 이유를 들었다.

그러나 경찰은 "두 선수의 죄질이 분량하고,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어 구속 사유가 충분하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보완수사 후 영장을 재신청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특히 경찰은 두 선수의 혈액을 채취해 DNA 분석을 의뢰했다. 다만 "수사 중이기 때문에 DNA 분석 결과를 밝힐 수 없다"는 것이 경찰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 결과는 두 선수의 성폭행 유무를 밝히는 데 중요한 증거가 된다. 박동원과 조상우는 지난달 23일 인천 모 호텔에서 술에 취한 30대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이를 112에 신고한 여성에게도 성폭행을 시도한 혐의까지 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두 선수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부인했다. 조상우는 합의 하에 맺은 관계라고 주장했으며, 박동원은 성관계 자체를 부정했다. 이에 성행위 자체가 없었다고 주장하는 박동원에게는 DNA 분석 결과가 명확한 판단의 근거가 될 전망이라 관심이 쏠리고 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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