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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코스에 새겨진 그림 바꾼다면? 혼란 초래 vs 기존 효과 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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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코스(사진=연합뉴스 제공)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소라 기자] 아이코스를 판매하는 한국필리모리스 정일우 대표가 아이코스의 경고 그림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정일우 대표는 23일 열린 아이코스 출시 1주년 미디어데이에서 "현재 공개된 경고 그림안은 궐련형 전자담배 사용자들을 혼란스럽게 할 뿐만 아니라 오히려 기존 흡연자들을 더 해로운 일반 담배에 머무르게 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는 보건복지부가 올해 연말 담뱃갑에 새롭게 부착할 흡연 경고그림 및 문구 시안 12종을 확정한 것에 대한 이야기다.

보건복지부는 흡연 폐해에 대한 경각심을 재고하고 경고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기존보다 더욱 강한 수위의 표현이 담긴 그림을 사용하기로 했다. 해당 사진에는 암으로 뒤덮인 폐사진 등 실제 환자의 병변과 적출 장기, 수술 후 사진 등이 들어갈 예정이다.

아이코스 같은 궐련형 전자담배에 새겨진 경고그림 역시 수위가 한층 강화된다. 기존의 흑백 주사기 그림은 의미를 이해하기 어려워 효과가 미흡하다는 이유때문이다.

보건복지부는 "궐련형 전자담배는 일반궐련과 유사한 특성이 있고 배출물에서 발암물질이 여전히 검출되고 있어 암 유발을 상징하는 그림을 부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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