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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야구 성폭행 의혹에도 경기 출전? 2017년에도 똑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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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성폭행(사진=연합뉴스 제공)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소라 기자] 프로야구 선수가 성폭행 혐의로 피소됐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프로야구 구단 소속 선수 2명을 준강간 혐의로 수사 중이다.

사건은 지난 22일 오후 발생했다. 하지만 사건에 연루된 프로야구 선수들은 23일 열리는 경기에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22일 밤 신고가 접수됐지만 23일 오후 경기가 있는 관계로 임의 동행을 하지 않았다" 라고 밝혀 공분을 사고 있다.

이처럼 프로야구 업계에서 성폭행 혐의가 발생했을 때 대응을 명확하게 하지 않은 일은 또 있었다.

앞서 지난해 10월에도 한 프로야구 선수가 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바 있다. 당시 MBN 보도에 따르면 프로야구 선수와 신고를 한 여성은 연인 관계였다. 구단 관계자는 이에 대해 "해당 선수가 이별을 통보하자 여자친구가 성폭행을 당했다고 억지를 부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게다가 해당 선수는 구단에 피소 사실을 알렸지만 별다른 제재 없이 시즌 마지막 경기까지 출전했다고 알려져 논란은 더욱 커졌다. 구단이 사건을 은폐하려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 것.

KBO 규정에는 성폭력 등의 범죄와 관련해 구단이 관련 사실을 안 즉시 위원회에 알리도록 하고 있다. 이에 해당 팀은 사건을 감추려는 의도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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