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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미니즘 뜻은 과연...손나은·아이린·설현이 왜 '논란'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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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니즘 뜻(사진=손나은 SNS)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소라 기자] 페미니즘에 관한 사회적 관심이 식지 않으면서 페미니즘 뜻에 대해서도 의견이 나뉘고 있다.

페미니즘은 본디 여성의 권리 및 기회의 평등을 핵심으로 하는 여러 형태의 사회적·정치적 운동과 이론들을 아우르는 용어다. 여성과 남성의 관계를 살펴보고, 여성이 사회 제도 및 관념에 의해 억압되고 있다는 것을 알리고자 하는 운동을 한다.

하지만 최근 불거진 일련의 사건들에서 비춰지는 페미니즘의 뜻은 다소 변질이 된 듯 하다. 페미니즘을 지지하는 행동이 '논란'이라는 말과 함께 따르는 것이다.

실제로 손나은, 아이린, 설현 등도 페미니즘과 관련해 화두에 오른 바 있다. 손나은은 'Girls can do anything)'이라고 적힌 티셔츠와 휴대전화 케이스로 '지적'을 받았다.

아이린은 여성이라는 사실이 사회적 굴레로 작용하는 시대를 살고 있는 주인공을 다룬 책 '82년생 김지영'을 읽었다는 사실만으로 뭇매를 맞았다. 수영 역시 마찬가지 이유였다. 설현 역시 페미니즘을 지지하는 뜻을 내비친 에프엑스 루나를 팔로우했다는 이유로 입방아에 올랐다.

이들의 행보가 결코 '논란'이 되거나 '물의'를 빚는 일은 아니다. 페미니즘을 지지한다고 해서 비난을 받을 이유는 없기 때문이다.

다만 페미니즘의 뜻이 변질되면서 올바른 인식을 가진 페미니스트는 과연 누구인가에 대한 의식은 높아진 게 사실이다. 그렇기 때문에 페미니즘에 대한 부정적인 프레임을 씌우지 말고 페미니즘 뜻과 본질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야 할 때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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