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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돈 침대 논란, 윤서인이 피해자에게 건넨 말은?
-라돈 침대 논란에 웹툰작가 윤서인이 왜?
-라돈 침대 대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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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서인(사진=MBC)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이은영 기자] 정부가 라돈침대에 대한 조사가 확대될 전망이다. 그 가운데 라돈 침대 피해자에 대한 만화가 윤서인의 글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13일 윤서인은 자신의 SNS에 "여태까지 라돈침대에서 잘 잤음. 뉴스가 난리치지 않았으면 앞으로도 잘 잤을 것. 갑자기 자신의 침대를 들춰보고 상표가 뉴스 속 라돈침대인 순간 뿌듯하게 당첨된 느낌+혹시 보상금이라도 몇 푼 받으려나 피해자 모임 카페 기웃거리면서 설렘. 침소봉대 과장 보도는 온몸이 부들부들 떨릴정도로 잘 보이는데 정확한 재조사 및 정정보도는 잘 안보임. 평소에도 광우병, 메르스, 일본 방사능, 세월호 음모론 등 뉴스/인터넷의 수많은 허위과장 거짓말에 낚이면서 살아왔음. 저렇게 생난리를 치다 딱 한달만 지나도 '그거 어떻게 됐지?' 이러헤 됨. 지력도 없고 양심도 없는데 끈기도 없다"는 글을 올렸다.

윤서인은 여러차례 논란의 중심에 선 바 있다. 지난 2010년 한 포털사이트에 ‘조이라이드 592화 숙녀시대 과거사진’이라는 제목의 카툰을 게재한 바 있는데 당시 카툰에 등장한 일명 '숙녀시대'라고 칭해진 9명의 여성은 소녀시대의 의상과 인물 묘사가 흡사해 논란이 불거졌다.

또 2015년 11월 '1차 민중총궐기' 시위에 참석했다가 경찰이 살수한 물대포에 맞아 사망한 백남기 유족을 비방한 그림을 그려 문제가 된 적도 있다. 최근엔 윤서인은 아동 성폭행범인 조두순이 복역을 마치고 출소해 피해 여아를 찾아가는 만화를 그려 사과했으며 KBS 정상화를 응원한 정우성을 비난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한편 16일 환경보건시민센터는 중구 환경재단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라돈침대 사태에 대해 "가습기 살균제나 침대는 모두 안방에서 사용하는 제품으로, 라돈 침대 사건은 또 다른 ‘안방의 세월호’라고 불러야 한다"고 주장했다.

환경단체들이 ‘라돈 침대’에 대한 정부의 조사 결과를 놓고 부실 조사라며 리콜 확대와 사용자 건강전수조사 등의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에 가습기 살균제 사건과 4·16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사회적 참사 특조위)는 17일 라돈 방사성 침대 관련 부처 긴급 현안점검회의를 연다고 밝혔다. 특조위 안전소위는 이들로부터 부처별 대응 현황과 향후 대책을 보고받고, 피해 해결과 방사성 물질 안전 관리 방안 등을 모색할 계획이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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