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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네의 일기에 봉인됐던 ‘의미심장’한 내용
-안네의 일기에 숨겨진 페이지가 있다?
-안네도 평범한 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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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네의 일기(사진=연합뉴스)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이은영 기자] ‘안네의 일기’에 숨겨진 페이지가 밝혀져 놀라움을 주고 있다.

최근 AP통신은 안네 프랑크 박물관 등에 소속된 연구원들이 ‘안네의 일기’ 중 풀칠된 갈색 종이로 덮인 두 페이지에 적힌 글씨를 판독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안네의 일기’는 나치의 유대인 학살을 피해 숨어 지냈던 소녀 안네 프랑크가 일상이 담겼다.

갈색 종이가 붙여있던 이 페이지엔 성적인 내용이 담겨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야한 농담과 섹스, 피임, 성매매 등이 적나라하게 거론됐다. 내용엔 “평범한 남성이라면 누구나 거리에서 말을 걸어오는 여성들과 함께 간다. 파리에는 큰 집(매춘을 위한)이 있다. 아빠고 거기에 갔다”라고 성매매를 언급하는가 하면 “독일군 여자들이 왜 네덜란드에 있는지 아니? 군인들을 위한 매트리스인 거지”, 생리에 대해선 “여자가 남자와 관계를 맺을 수 있을 정도로 성숙했음을 의미하지만 물론 결혼하지 않았다면 그것을 하지 않는다”라고 썼다.

다른 사람이 볼까봐 봉인한 것으로 보인다. 연구진은 “안네 프랑크 역시 평범한 소녀였다는 점을 명확히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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