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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호성, 문제의 녹취록 다시 들어보니…
정호성 전 청와대 비서관, 만기 출소
정호성 전 청와대 비서관, 문제의 녹취록 다시 들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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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수정 기자]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이 만기 출소했다.

정호성 전 비서관은 앞서 청와대 비밀문서를 최순실 씨에게 유출한 혐의로 대법원에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당시 정호성 전 비서관이 박근혜 전 대통령, 최 씨와 만난 자리에서 녹음한 음성도 공개돼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다. 이 녹취록에는 최 씨가 대통령 주재 회의를 열라고 지시하고 발언 내용까지 일일이 수정한 정황이 담겼다.

녹취록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이 “새 정부에서 하려는 게 크게 두 가지다. 하나는 복지. 하나는 창조경제를 통한 경제성장”이라며 “두 가지가 중요하고 그 다음에 한반도 신뢰 평화 구축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하자 최 씨는 “경제부흥이라는 단어가 좋다” “국민행복도 좋다”고 답했다.

이후 정호성 전 비서관, 박 전 대통령의 통화 녹취록도 추가 공개돼 파장을 일으켰다. 여기에서 박 전 대통령은 "석기시대가 끝나고 청동기시대로 넘어왔잖나. 석기시대가 끝나게 된 게 돌이 없어졌기 때문에 끝난 게 아니다"라며 이해하기 어려운 화술을 보였다.

이에 전원책이 JTBC '썰전'을 통해 "박 전 대통령의 어휘 능력에 심각한 의문이 드는 게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유시민은 "원래 많이 드러났는데 새삼스러운 이야기를 한다"고 말했다.

전원책과 유시민은 정호성이 녹음을 한 이유를 이해할 수 있다고 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말이 정말 한 번 들어서는 이해하기가 매우 어렵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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