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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디야 커피 계약 해지 당한 조 자매, '상권 침해' 논란은 무시했나?

- 이디야 커피 계약 해지 당한 조자매
- 이디야 커피 계약 해지 통보에 네티즌 "갓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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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디야 커피 계약 해지(사진=이디야 커피 제공)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소라 기자] 최근 갑질로 논란을 빚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과 조현민 전 전무가 이대야 커피 계약 해지를 당했다.

조현아와 조현민 자매는 각각 서울시 중구 소공점과 인천시 중구 인하대병원점을 운영하고 있다. 이에 이디야 커피 측은 "한진그룹과 어떠한 관계도 없다"면서 "이디야 커피 브랜드가 심각하게 훼손되고 있는 상황"이라는 공지를 게재하며 이디야 커피 계약 해지 통보를 알렸다.

해당 이디야 매장 중 소공점은 위치로 인해 논란을 빚기도 했다. 기둥만으로 건물을 떠받치고 1층을 개방시킨 구조의 건물 사이에 가건물 형태로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서울 중구청 관계자는 중앙일보를 통해 “커피전문점이 무허가 건물은 아니지만, 대형 건물의 얼굴과도 같은 입구를 개조해 판매시설을 만드는 것은 드문 경우”라고 설명했다.

더욱 비판이 가해지는 점은 재벌가 자제들이 골목상권을 침해한다는 것 때문이다. 실제로 조현아의 매장의 월 평균 매출은 2000만원대 중반을 웃도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재벌가 자제들의 중소 자영업 상권 잠식 논란이 커지면서 재벌가 자제들이 사업에서 손을 떼는 일도 있었다.

2012년 롯데그룹 신영자 전 롯데쇼핑 사장의 차녀인 장선윤 씨는 베이커리 '포숑' 사업을 철수했다. 삼성그룹의 이부진 사장은 베이커리카페 '아띠제'를, 현대차그룹 정성이 고문은 카페 '오젠'에서 손을 뗐다.

한편 네티즌들은 조현아 조현민 자매의 이디야 커피 계약 해지에 대해 "pgsu**** 인하대병원점에 있는 이디야 커피가 저 사람들이 운영하는거였다니.. 눈이 안좋아서 진료 받느라 몇년동안 커피 사마시면서도 전혀 재벌가가 운영한다는 느낌 못받았는데; 규모가 큰 것도 아니고 작은 매장이어서 진짜 깜놀;; 그래도 이디야가 현명한 결정 했네요." "taii**** 갓디야이제 갓디야만 간다" "rani**** 대박 ㅋㅋㅋㅋ이디야의 빠른 결단 짱" "minc**** 이제는 이디야 커피만 마셔야 겠네요 ㅎㅎ" "soon**** 이디아 브랜드 이미지 좋았는데 기부나 후원사업도 많이하고 상도도 지키고 가격대비 품질도 높다고 만족도평가도 좋았었고특히 가맹점 간에 거리나 상권생각해서 가맹점 허가내주고 가맹점주들 자녀 장학금 기사도 봤었습니다괜한 오해 받지마시고 밝히시고 아니면 허위사실 유포하시는 분들 법적으로 대하세요평소 즐거먹는 브랜드인데 댓글보니 의아하네요" 등 반응을 보였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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