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희윤 기자] 포근한 봄날이 성큼 다가왔다. 이맘때면 가족들과 나들이 계획을 세우거나 함께 시간을 보내길 원하는 사람들이 많다. 공연장도 다양한 작품들로 가족단위 관객맞이에 나서고 있다. 공연은 가족들과 따뜻한 감동을 나눌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어린 자녀와 부모까지, 온 가족이 함께 즐길만한 뮤지컬 5선을 꼽아봤다.

■ 뮤지컬 ‘엄마 까투리’


뮤지컬 ‘엄마 까투리’는 故 권정생 작가의 원작동화를 바탕으로 TV 애니메이션에 이어 제작된 작품이다. 사계절 흐름에 따른 엄마 까투리 가족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생생한 자연의 소리에 국악 선율이 더해져 감성을 자극하고, 숲 속 친구들의 서커스와 비보잉 공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다.

서울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오는 5월 20일까지 공연된다. 시간은 60분.

■ 뮤지컬 ‘why? 하늘을 나는 거북선’


뮤지컬 ‘why? 하늘을 나는 거북선’은 ‘Why? 한국사’ 시리즈 중 ‘Why? People 이순신’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아마추어 아이스하키팀 선수들이 스포츠 경기에서 필요한 전략, 협동, 배려 등을 성웅 이순신의 역사적인 전투를 통해 경험한다는 이야기로 그려낸다. 관객들의 극 중 참여와 놀이, 객석을 누비는 거북선을 통해 무대와 객석이 하나가 돼 펼쳐지는 전투 장면은 또 하나의 재미를 선사한다.

서울 나루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오는 5월 22일까지 공연된다. 시간은 70분.

■ 뮤지컬 ‘파워레인저 애니멀포스’


뮤지컬 ‘파워레인저 애니멀포스’는 TV ‘파워레인저’ 시리즈의 40번째 기념작이다. 각 동물의 본능과 특징을 부각시켜 애니멀 히어로들의 우정과 화합을 통한 감동의 무대를 선사한다. 또 각 캐릭터들이 만드는 초인적인 힘과 동물의 합체 등 다채로운 볼거리로 한층 역동적이고 활기찬 액션을 선보인다.

서울 강동아트센터 대극장 한강에서 오는 5월 7일까지 공연된다. 시간은 60분.

■ 뮤지컬 ‘헤이지니 럭키강이’


뮤지컬 ‘헤이지니 럭키강이’는 유튜브 채널을 오픈한 지니와 강이 두 남매가 어린이들에게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기획된 공연이다. 장난감 왕국에 간 지니와 강이의 이야기를 통해 관객과 소통하며 이야기를 만들어긴다. 브로드웨이급 화려한 퍼포먼스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서울 신한카드 판스퀘어 라이브홀에서 오는 5월 13일까지 공연된다. 시간은 65분.

■ 뮤지컬 ‘다이노코어 시즌2 전설의 시작’


뮤지컬 ‘다이노코어 시즌2 전설의 시작’은 변신합체로봇 다이노코어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주인공 렉스와 아칸이 더욱 강력해진 악당 파드라와 기가다이노에 맞서 납치된 파브로를 구하고 지구를 지키는 에피소드를 풀어낸다. 전편보다 화려하고 박친감 넘치는 배틀을 선보이며, 화려한 무대 효과로 관객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 관객이 직접 로봇을 조종하는 체험프로그램이 더해져 생생한 현장감을 느낄 수 있다.

서울 소월아트홀에서 오는 5월 7일까지 공연된다. 시간은 6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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