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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썰전' 유시민, '여론조작'에 보인 민감한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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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전 유시민(사진=JTBC 제공)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소라 기자] '썰전' 유시민이 '여론 조작'과 관련한 이슈에 단호한 입장을 보였다.

'썰전' 유시민은 그간 여러 방송을 통해 여론 조작과 관련한 이슈에 대해 자신의 주장을 관철시킨 바 있다. 특히 댓글부대의 정치개입 논란이 한창 불거지던 당시 '썰전'에서 유시민은 박형준 교수와 팽팽히 맞서기도 했다.

당시 '썰전' 유시민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 그 당시 정부를 이끌면서 국가 정파로부터 독립해야할 국가기관을 정파적 이익을 위해 활용했다는 문제다”라고 꼬집었다.

이어 유시민은 “국가 정보 기관인 국정원과 군 사이버사령부 등 여러 국가 기관들이 정치 개입을 하게 된 이유가 이명박 전 대통령이 정부를 이끌면서 자신의 정파적 입장을 국가 기관을 통해 관철하려 한 것 아니냐”며 “이 과정에서 불법 행위가 동반됐다. 그 불법 행위는 단죄를 해야한다”고 밝혔다.

그러자 박 교수는 “본질적인 부분은 동의가 되는데 반박을 하자면 운동장이 있고 그 안에 웅덩이가 파져 있을 수 있다. 웅덩이를 메꾸려면 파져있는 웅덩이만 메꾸면 되는데 운동장 전체를 뒤집으면 안된다는 것이 제 의견이다”라고 반박했다.

또 박 교수는 “여러 국가 기관들이 불법적 댓글 작업 뉴스를 보고 마치 정치적 목적으로만 운용했을 거라 생각하며 여론 조작하고 이렇게 이해하는데 그건 부분을 전체로 과장 해석한 것이다”라며 “사이버사의 주업무는 북한의 사이버 공격에 대응하는 것이며 댓글에서 문제가 되는 것은 1~1%정도가 정치에 관여된 것이다. 나머지는 기본적 안보 활동이다”라고 여론 조작 논란을 일축했다.

이를 들은 유시민은 “그건 동의 할 수 없다. 그 수치는 그 분들이 주장하는 것이다. 사이버사령부나 국정원 댓글 팀이 그런 걸 하면 안되는 거다”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유시민은 “박 교수님이 사령관이라고 하면 그런 일 하시겠냐”라고 물으며 “사이버사령부가 댓글 잘 쓰는 사람 뽑아서 북한 요원들이나 그에 동조한다고 의심할 수 있는 시민들이 쓴 글에 댓글 공작하는 것이 사이버사의 업무가 돼선 안된다”고 단호한 입장을 드러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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